한국, 오미크론 확산에 입국방역 강화 … 격리면제 대상 축소·기한 단축
로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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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8 09:49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확산하면서 한국 방역 당국이 해외 유입을 통한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입국자 방역 관리 조치를 한층 강화한다.
방역당국은 중요사업 목적으로 해외에서 입국한 이들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격리면제서의 유효기간을 발급일 기준 1개월에서 14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중요사업 목적'으로 격리면제를 받는 대상도 계약이나 현장필수인력 등으로 한정하고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사전 검토도 까다로워진다.
격리면제자에 대해서는 기존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외에 신속항원검사를 추가로 시행한다.
격리면제자는 입국 전, 입국직 후, 입국 6일∼7일차 등 세 차례 PCR 검사를 받는데 지난 24일(월)부터는 여기에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를 2회 추가해 검사 결과를 자가진단 앱에 기입해야한다. 키트 구매비용은 본인부담이다.
방역 당국은 입국자의 사전 PCR 음성확인서의 제출 기준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출국일 기준 72시간 이전의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면 됐지만, 48시간 이전 음성확인서만 인정된다.
또 대중교통을 통한 전파를 막기 위해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방역버스·방역택시·방역열차(KTX 전용칸) 등 '방역교통망' 이용이 의무화됐다.
기사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