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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지역 사회가 다시 봄꽃처럼 피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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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 함께한 킴 콰르텟과 피아니스트 권진아(왼쪽)
이번 공연에 함께한 킴 콰르텟과 피아니스트 권진아(왼쪽)

달라스 킴 콰르텟(Kim Quartet), 봄맞이 연주회 'In Bloom' 개최 

 

달라스 킴 콰르텟(Kim Quartet) 팀이 지난 달(3월) 26일(토) 오후 6시에 연주회를 가졌다. 

달라스에 위치한 달라스 제일장로교회(First Presbyterian Church of Dallas)의 초청으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In Bloom,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연주회가 진행됐다.

킴 콰르텟 측은 이번 공연 주제에 대해 “사순절 기간에는 대체적으로 슬프고 느린, 또 장엄한 곡들을 많이 연주하지만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사순절을 조금 다르게 해석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슬프고 엄숙한 사순절이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피어나기 전의 꽃봉오리와 같은 모습을 생각하며 이번 주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킴 콰르텟의 멤버이자 뮤직 디렉터인 김하은 씨 역시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봄이 시작됨과 함께 달라스 지역 사회가 다시 봄꽃처럼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특히 최근에 많은 전쟁과 분란이 있는 겨울 같은 이 세상에 다시 봄이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평화와 사랑을 기대하며 공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킴 콰르텟은 북텍사스 지역에 기반을 둔 음악 그룹으로 플룻과 오보에, 바이올린, 첼로로 이뤄진 챔버 그룹이다. 

관악기와 현악기가 어울려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음악적 색깔과 조화를 표현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킴 콰르텟은 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네 명의 김 씨 남매로 구성된 팀이다. 

멤버는 첫째 김하은(플룻), 둘째 김하민(첼로), 셋째 김하나(바이올린과 비올라), 막내 김하정(오보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과 연주를 듣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안식을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현재 태런 컬리지 피아노 교수로 재직중인 피아니스트 권진아 씨가 협연했으며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 ▲모짜르트 플룻 콰르텟 ▲드링 피아노 트리오 ▲드보르작의 ‘스트링 콰르텟 12번 바장조’ – “American Quartet” ▲테오도르 두보아의 피아노 퀸텟 바장조를 연주했다.

특히 이날 연주된 모든 곡들은 봄의 광경과 소리에 영감을 받은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관객들이 더욱 봄의 소리에 집중하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김하은 씨는 “많은 어려움과 고난이 있지만 다시 오실 주님을 기대하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겨울이 지나면 다시 봄이 오듯 결국 우리의 중심은 현재의 고난과 어려움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나누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연주를 계기로 더욱 더 많은 곡들을 대면 공연으로 준비해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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