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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미학의 시어(詩語), 김미희 작가 출간 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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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시집 “자오선을 지날 때는 몸살을 앓는다” 선보여..

김미희 작가의 시집 “자오선을 지날 때는 몸살을 앓는다”의 출간 기념회가 지난 3일(토) 오후 5시반 해리하인즈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는 황경숙씨의 진행으로 출간기념회, 2부 시낭송회, 3부 기념만찬으로 진행됐다.
작가 김미희는 1964년생으로 2005년 미주문학으로 등단했다. 첫 시집으로 ‘눈물을 수선하다’(2016년)를 출간한 바 있으며, 윤동주서시해외작가상, 성호문학상 본상수상, KTN 신문에 “김미희 시인의 영혼을 위한 세탁소” 연재, 연극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출간기념회 환영사를 통해 작가 김미희는 “3년만에 새 시집이 나왔다. 시집을 준비할 때는 많이 힘들었지만, 작품을 이렇게 소개하는 자리에 오니 행복하다. 오늘 이렇게 자리를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조촐하게 음식과 시간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시산맥 출판사 대표 문정영, 한솔문학 대표 손용상씨의 축사는 달라스한인회 오원성이사장의 대독으로 진행됐다. 또한 작가 김영남씨의 격려사, 최정임씨의 북리뷰도 이어졌다.
유석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창작의 고통은 너무 어렵고 고도의 정신적 노동과 같다. 자오선을 지날 때는 몸살을 앓는다는 이 시집의 제목을 접할 때 가장 마음에 와닿은 단어가 몸살이라는 단어이다. 작가들이 겪는 창작의 몸살을 우리는 상상할 수 없다. 보통의 언어가 문학작품으로 승화될 때의 환희는 값지고 진귀한 행위이다. 김미희 작가의 몸살이 있었기에 주옥같은 새 시집을 얻게되었고, 그 열정에 찬사를 드린다. “고 밝혔다.
작가 박영남씨는 격려사를 통해 “시인은 언어의 마술사라고 불린다. 사물에 대한 교감과 통찰, 표현에서 자기만의 언어를 구사하며, 은유와 해학으로 대중에게 다가온다. 시인이자 연극인인 김미희 작가는 자신의 배역에 충실하며, 혜안이 해를 더할수록 깊어지고 있다. 혜성같은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날 출간 기념회는 김미희 시노래 공연 및 참석자들이 함께한 10여편의 시낭송으로 풍성하고 다채롭게 진행됐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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