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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태권도 신디 엄 사범,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은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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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서 한인 5명 미국 대표로 출전 … 미국 대표팀 종합 3위 기록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한 제12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이하 품새 대회)에서 미국 대표팀의 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시간 지난 달(4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나흘간 열린 품새 대회는 2018년 대만 타이베이 대회 이후 4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 2020년 덴마크 헤르닝 대회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취소된 바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품새 대회는 2007년 인천에서 열렸던 제2회 대회 이후 15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한국에서 열린 세계품새선수권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총 63개국에서 972명이 출전해 역대 최다 참가국을 기록했으며, 36개 종목에서 272명이 메달을 수상했다.

이번에 57명이 참가한 미국 대표팀은 한국(금 23, 은 6, 동 2)과 대만(금 4, 은 8, 동 7)에 이어 금메달 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6개로 종합순위 3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텍사스에서는 신디 엄, 이성진, 성민기, 정태원, 박종만 사범 등 5명을 포함해 총 8명이 국가 대표로 선발돼 대회에 출전했다.

이중 신디 엄(USCR 청룡태권도) 사범이 60세 이하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그 밖에 이성진(30세 이상 페어전), 성민기(40세 이하 개인전, 30세 이상 페어전), 정태원(60세 이하 개인전) 사범이 각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관련해 엄 사범은 “이번에 처음으로 세계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세계 대회는 처음이어서 긴장도 많이 했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금메달을 따지 못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한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격려해주고 축하해줘서 자신감도 많이 붙었다. 또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동기 부여도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엄 사범은 태권도진흥재단이 주관하고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한 ‘무주 태권도원 온라인 2022 세계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 I’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국가 대표 60세 이하 부문에서 1등을 거머쥐었다. 

엄 사범은 “온라인 대회는 기본적으로 영상을 찍어서 보내는 형식이기 때문에 좀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다”면서 “더 완벽하게 하려고 영상을 찍고, 확인하고, 동작을 고치는 과정들이 많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 찍은 나의 모습을 보면서 자세를 교정하고 스스로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고, 아슬아슬하게 1등을 해서 그런지 더 기분이 좋다”라고 1등 소감을 전했다. 

4월 20일(수) 결승 경기로 막을 내린 이번 온라인 대회 역시 세계태권도연맹이 공인한 G2등급의 태권도 품새 국제대회로 국가 대표 부문에 45개국 189명, 오픈 부문에 47개국 1,491명 등 총 62개국 1,680명이 참가했다.

3월 14일(월)부터 진행된 이번 대회는 각 부문별 출전자들이 촬영한 품새 영상을 예선과 본선, 결선의 과정을 통해 심판들이 온라인으로 채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주 태권도원 온라인 2022 세계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 II’ 대회의 참가자 모집은 6월 20일부터 진행되며, 경기는 7월 11일 시작될 예정이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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