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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지 않는 나비들’ 플래이노 아시아 페스트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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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들은 소녀상을 재연해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자들은 소녀상을 재연해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일 플래이노 해가드 공원에서 개최 … 위안부 소녀상 재연  

 

DFW 중국 커뮤니티가 주최한 플래이노 아시아 페스트(Plano AsiaFest)가 지난 7일(토) 플래이노 다운타운의 해가드 공원(Haggard Park)에서 열렸다.

올해로 18번째를 맞은 해당 행사에는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아시아의 문화를 선보이는 부스들이 설치됐고, 각 나라의 음악, 언어, 문화 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일본의 만행을 알리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 희생된 위안부 여성들을 기리는 ‘잊혀지지 않는 나비들(Unforgotten Butterflies)’ 부스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방문자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자세히 알리고 소녀상을 재연해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잊혀지지 않는 나비들이 이날 부스에서 위안부 문제를 전했다. 

 

비영리단체 ‘잊혀지지 않는 나비들’은 그동안 위안부 문제를 미 주류 사회와 타 민족 커뮤니티에 알리고 관심을 갖도록 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지난 2017년 한국 정부가 8월 14일을 ‘위안부 기림의 날’로 지정하면서 ‘잊혀지지 않는 나비들’은 북텍사스에서 매년 위안부 여성들을 위한 기림식을 개최했다. 

‘잊혀지지 않는 나비들’을 이끌고 있는 박신민 씨는 “이날 페스티벌에서 도와준 미국 친구는 위안부와 이에 대한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의 필요성에 대해 정말 마음을 다해 방문자들에게 설명을 해줬다”면서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중국인들 중에도 위안부 문제를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며 “이날 많은 사람들이 부스를 방문했고 모두가 위안부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스를 방문해 열심히 들어준 모든 분들에게 나비 팔찌를 직접 손에 채워 드렸다. 방문자들도 위안부들의 정의를 찾는 데에 함께 해줄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위안부에 대해 알리고자 하는 이러한 활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 달라스 한인 동포들에게도 알리고 싶다”면서 “북텍사스 시민들 뿐 아니라 세계 시민들도 알 수 있게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도 함께 밝혔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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