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카드 갱신, 1년 넘게 걸린다
로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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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7 09:32
영주권 카드를 갱신하는데 1년 넘게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 완화로 한국 또는 해외로 나가는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영주권 카드 갱신 지연으로 애를 먹는 한인들도 많다.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10년 유효기간이 있는 영주권 갱신의 경우 5월 현재 지문 채취부터 발급까지 11.5개월이 소요된다. 영주권 분실 등으로 인한 카드 교체는 갱신 절차보다 더 늦은 14.5개월이 걸리고 있다.
USCIS 클레어 니콜슨 공보관은 “이는 최근 6개월 동안 영주권 갱신 신청서(I-90) 중 약 80%가 완료되는데 걸리는 시간”이라며 “일부사례는 이보다 더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USCIS에 따르면 최근 1분기 영주권 갱신 신청서 적체는 총 72만5418건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무려 112%나 급증했다. 한편 USCIS는 적체건 해소를 위해 지난 3월 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영주권 갱신의 경우 목표 처리 기간을 6개월로 설정한 상태다.
정리: 신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