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로 이어진 통일의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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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평화통일 골든벨 대회에 총 26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했다.
이날 평화통일 골든벨 대회에 총 26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했다.
1등 진한결 학생에게 500달러 상금이 수여됐다.
1등 진한결 학생에게 500달러 상금이 수여됐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주최 ‘2022 달라스 평화 통일 골든벨’ 성료

진한결 학생 우승 … 아버지 진호상 씨도 성인 부문 우승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김원영)가 주최한 ‘2022 달라스 평화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가 지난 11일(토), 오후 3시 파머스 브랜치에 위치한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퀴즈 대회에는 26명의 한인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평화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는 자라나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과 통일에 대한 관심, 이해를 높이고,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매년 진행돼 왔으며, 지난 2년 동안에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대회로 열린 바 있다.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김원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자녀들이 미래에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 모든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데에 이 통일 골든벨 대회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자녀들이 통일 대한민국을 꿈꾸고 장차 통일된 조국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자녀들로 성장시켜 달라”고 참가 학부모들에게 당부했다.

이정순 교육위원 역시 “오랜만에 이렇게 학생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반갑고 좋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욱 참여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많이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퀴즈 대회의 문제는 참가 신청자들에게 사전에 전달된 기출 문제를 위주로 OX 문제와 객관식, 주관식 문제가 출제됐으며,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출제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이날 골든벨 대회의 최종 우승은 어스틴 킬링 미들스쿨에 재학중인 진한결 학생(8학년)에게 돌아갔으며, 500달러의 상품권이 수여됐다. 

진한결 학생은 “여기까지 올라오게 돼 정말 기쁘고, 또 운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2등을 차지한 박서연 학생(필립스 아카데미, 10학년)에게는 300달러의 상품권이, 3등을 차지한 해이즈 미들스쿨의 최지아 학생(8학년)에게는 200달러의 상품권이 수여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눈길을 끈 것은 진한결 학생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아버지 진호상 씨 역시 성인 부문 1등을 차지하면서 부자가 나란히 우승을 거머쥔 것이다. 

진호상 씨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통일 골든벨을 공부하면서 한결이와 나란히 앉아 왜 통일이 돼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성인 부문 2등과 3등은 박우람, 김정자 씨가 차지해 각각 200달러와 100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수령했다.

이날 대회에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1, 2위를 가리는 결선보다도 치열했던 3, 4위전이었다.

최종 3, 4위전에 오른 김바다 학생(코펠 웨스트 미들스쿨, 8학년)과 최지아 학생은 무려 23개의 문제를 풀면서 최종 순위를 가렸는데, 최지아 학생이 최종 3위로 결정된 후 참가자 모두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퀴즈 대회 중간 중간에 김바다 학생의 힙합 댄스와 김단 학생의 바이올린 연주 등 특별 장기자랑 순서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 2022 평화 통일 골든벨 수상자 ]

학생 부문

★1등: 진한결  ★2등: 박서연

★3등: 최지아

★장려상: 김바다, 김단, 최필립

성인 부문

★1등: 진호상 ★2등: 박우람

★3등: 김정자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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