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2022 미주지역 청년위원 컨퍼런스’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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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컨퍼런스에 총 60여명의 청년 위원들이 참석해 평화통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사진제공=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이번 컨퍼런스에 총 60여명의 청년 위원들이 참석해 평화통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사진제공=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달라스 협의회에서 참석한 최현덕, 김원영, 배향숙 위원(좌부터)
달라스 협의회에서 참석한 최현덕, 김원영, 배향숙 위원(좌부터)

‘하나로 평화, 하나로 번영, 하나로 통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022 미주지역 청년위원 컨퍼런스’가 지난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휴스턴에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3년만에 대면으로 열렸으며, 청년 자문위원들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청년 자문위원들의 이해를 확산하고 평화 공공외교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로 평화, 하나로 번영, 하나로 통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주 각 지역 협의회를 포함, 프랑스, 탄자니아, 한국 등 세계 각국의 23개 협의회에서 60여명의 청년 위원들이 참석했다.

컨퍼런스에 함께 참석한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김원영 회장은 “사실 이번 컨퍼런스는 미주지역 컨퍼런스였기 때문에 다른 국가의 위원들은 의무 참석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한 청년 위원들을 보면서 깊은 열정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컨퍼런스를 통해 실제로 청년 위원들이 현 국제 정세도 정확하게 보고 있고, 이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이렇게 똑똑한 청년들이 미래를 잘 이끌어가는 기둥이 되겠구나 싶어 더욱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렇게 미래 인재를 키우고 그들이 서로 교류하는 통로의 역할을 하는 미주 청년 컨퍼런스의 중요성은 해를 더할수록 커지고 있다. 앞으로도 청년들이 더욱 참여하면 좋겠고, 또 통일의 여정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주제별 분임 토의 ▲분야별 강연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청년 위원들의 평화 통일에 대한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중 분임토의는 총 10개 분임으로 나뉘어 ▲공공외교 실천방안 제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야 할 우선 과제 제시 ▲한반도 평화법안 이대로 좋은가 ▲민주주의, 인권 및 규범에 근거한 국제질서의 구축이라는 목표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 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등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달라스에서는 4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는데 함께 분임토의에 참여했던 최현덕 위원은 “이런 컨퍼런스나 통일 강연회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청년들이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통일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백경덕 청년분과위원장은 “컨텐츠 준비도 정말 잘 돼서 좋았고, 특히 폐회식 다음날 참석했던 우주인 강의가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 위원은 “보니 던버 교수가 자신이 나사에 들어와 우주 비행을 5번까지 하게 된 과정 등을 설명하면서 학문적인 부분 뿐 아니라 진심으로 청년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희망적인 메시지에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알 그린 상원의원이 지적한 남북 이산가족의 현실도 와 닿았다고 밝힌 백 위원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여러가지 지원을 하고 있고, 진심으로 평화통일을 기원한다는 그린 의원의 연설에서도 진심이 묻어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2 민주평통 세계 청년 위원 컨퍼런스’는 오는 11월 필리핀에서 열릴 예정이다. 

백 위원은 “이런 컨퍼런스가 달라스에서도 열려 다른 청년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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