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믿고 사나”… 경비원이 절도 용의자 성폭행

지역내 유명 쇼핑센터 경비원이 절도혐의를 받던 여성을 협박해 성폭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랩바인 경찰은 그랩바인 밀스 (Grapevine Mills) 쇼핑몰 경비인력으로 근무하는 알렉스 랜드리(Alex Landry.29세)라는 남성을 협박에 의한 성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알렉스 랜드리는 지난 8일(목), 놀스 리치랜드 힐스(North Richland Hills) 의 자택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성폭력피해 여성은 지난 5월 6일 그랩바인 밀스의 한 의류 상가에서 물건을 훔치다 경비원인 랜드리에게 붙잡혔고, 쇼핑몰에 위치한 경비 사무실로 끌려가 성폭력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폭행당시 랜드리는 여성의 사진을 찍은 뒤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을 경우 경찰에 넘기겠다고 협박해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경찰은 랜드리의 셀폰을 압수 수색한 결과 피해 여성이 폭행을 당한 사무실에서 찍힌 다른 여성들의 사진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따라 경찰은 셀폰 속에 저장된 다른 여성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들도 피해자일 수 있는 확률이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정리_김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