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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개국 750만 재외동포는 공공외교 펼치는 민간외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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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공공외교 세미나서 발표하는 유미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 퍼스트레이디
제주포럼 공공외교 세미나서 발표하는 유미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 퍼스트레이디

동포재단, 제주포럼서 거주국과 모국 잇는 한인 가교 역할 강조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지난 15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주포럼 세션으로 개최한 공공외교 세미나에서 발표자들은 “재외동포는 거주국과 모국을 잇는 가교로 한국 문화 전도사라는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거주국에 한국 알리기를 펼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세미나는 ‘평화와 공존을 위한 글로벌 한인의 공공외교’를 주제로 김성곤 이사장, 유미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퍼스트레이디, 드라마 파친코에 출연한 재일동포 3세 배우 박소희가 발표자로 나섰다.

김 이사장은 “공공외교란 외국 국민과의 소통으로 우리의 역사·문화·정책 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신뢰를 확보해 외교 관계 증진과 국가 브랜드를 제고해 긍정적으로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높이는 활동”이라고 정의했다. 유미 호건 여사는 “미국 이민 33년이 흘렀지만, 한순간도 한국을 잊은 적이 없다”며 “뿌리를 기억해 차세대에 우리 문화를 전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라고 말했다. 호건 여사는 “2015년부터 미국 역사상 첫 한국인 메릴랜드주 퍼스트레이디로 살면서 가장 힘쓴 일 중 하나가 한국 알리기”라며 다양한 관련 활동을 소개했다.

박소희 배우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한국 외교관이라고 생각하고 모범이 되게 행동해야지, 그릇되게 살면 한국도 나쁘게 바라본다고 당부했던 말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파친코’ 시사회에서 가슴 양쪽에 한반도와 일본 열도 배지를 달고 참석한 사진을 보여주면서 “양쪽 국가에 속하면서도 경계인이기도 한 정체성을 보여주려고 직접 만들어서 달았다”며 “한국과 일본 사이에 놓인 존재로서 자이니치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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