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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즐겁게 들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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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뮤직K 소사이어티의 멤버 7명이 이번 연주회에 참석했다.
달라스 뮤직K 소사이어티의 멤버 7명이 이번 연주회에 참석했다.

달라스 뮤직K 소사이어티, 두 번째 정기 연주회 성료 

 

달라스 뮤직K 소사이어티(Dallas MusiK Society)가 두 번째 정기 연주회를 개최해 아름다움 클래식 선율을 지역사회에 선사했다.

지난 19일(월) 오후 7시 30분, 태런 카운티 컬리지 사우스 리사이틀 홀에서 열린 이번 연주회는 당초 8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폭우로 인해 연기됐다.

달라스 뮤직K 소사이어티의 권진아 디렉터는 “처음 달라스 뮤직K 소사이어티를 창단할 때 잘 들을 수 없고 다가가기 어려운 클래식 챔버 음악을 쉽게 해석해 지역사회와 나누겠다는 목적이었다”고 창단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지역사회 뿐 아니라 태런 카운티 컬리지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와 음악을 공유하겠다는 목적으로 공연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연주회에는 피아노에 권진아 씨를 비롯, 김민경, 이지은, 조경래 씨와 바이올린에 김예지, 이서원 씨, 그리고 플룻에 이정훈 씨로 구성된 4팀이 참여했다.

기존에는 UNT 최정 오보에 교수를 포함해 14명이 참여 예정이었으나 공연이 9월로 연기되면서 4팀만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연주회는 피아니스트 김민경과 조경래 씨의 모리츠 모슈코프스키(Moritz Moszkowski) 피아노 듀오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 이정훈(플룻)과 이지은(피아노)으로 구성된 듀오가 한국 작곡가 김상진 씨의 플룻 피아노 듀오곡을 연주했다.

또한 김예지(바이올린)와 이서원(바이올린), 권진아(피아노) 씨가 쇼스타코비치의 Two Violins and piano 5곡을 연주했고, 마지막에는 피아노 한 대를 4명의 피아니스트들이 같이 연주하면서 연주회를 마무리했다.

권 디렉터는 “연주회를 마치고 관객들이 하나같이 클래식 음악도 어렵지 않고 즐겁게 들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런 기회들을 음악인들이 다같이 한마음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에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마지막에 4명의 피아니스트들이 한 피아노를 같이 연주하는 것을 보는 일이 흔하지 않은데 이번 콘서트를 통해 더 다양한 측면으로 콘서트를 구성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 디렉서튼 “조만간 힐 컬리지 클래식 시리즈(Hill College Classic Series)에 초청돼 연주를 할 계획이다. 많은 참여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관객과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클래식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추후 계획을 함께 전했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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