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이태원 참사 현장에 다녀오다] “하얀 국화로 뒤덮인 추모공간”
로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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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1 09:39
지난달 29일 밤 할로윈을 즐기려던 사람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져 압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해 14개국 출신 외국인 사망자 26명 포함 156명이 사망했으며, 중상 33명 포함 197명이 부상당했다. 20대 사망자가 가장 많았고 여성이 사망자의 65%를 차지했다.
KTN은 서울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추모공간에 다녀왔다.
추모공간에는 수많은 꽃다발과 편지, 쪽지 등으로 전한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슬픔이 고스란히 머물러 있었다.
현장에 있던 한인동포 A 씨는 “가슴이 아파 절여옵니다. 그곳에서 아프지 말고 평안히 쉬시길 기도합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기를…”이라고 적힌 쪽지를 붙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KTN 보도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