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가 선택한 텍사스 (Tex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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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가 선택한 전미 TOP 10도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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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가 떠난 전미 TOP 10도시들
밀레니얼 세대가 떠난 전미 TOP 10도시들

밀레니얼 세대 선호 도시, 1위 어스틴, 3위 달라스

“밀레니얼 세대의 유입은 텍사스의 경제를 계속 강하게 만들 것”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들이 대표적인 인기 대도시였던 뉴욕과 시카고를 떠나 달라스와 어스틴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미 남부로 몰려들고 있다.

온라인 개인재정 정보 매체인 스마트 에셋(SmartAsset)이 연방 인구조사국의 데이터를 사용해 지난해(2021년) 기준 25세~39세 사이의 밀레니얼 세대의 미국내 이주 현황을 조사했다. 

2021년 자료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 10위권 내에 텍사스와 플로리다 주의 도시 4개가 포진하며 미국의 젊은 세대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반면 뉴욕시는 다른 어떤 곳보다도 6배 이상 많은 밀레니얼 세대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포함된 미국 내 152개 도시 중 달라스는 6천 339명의 밀레니얼 세대의 순 인구이동이 집계되며 선호도시 3위를 차지했다.

순 인구이동은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수치이다.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의미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약 4%가 지난해 주와 주 사이로 이동했다. 

미 남부는 밀레니얼 세대를 확실하게 끌어들인 반면, 다른 주에서는 이탈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많이 떠난 도시는 캘리포니아주의 LA, 샌프란시스코, 프레즈노(Fresno)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빅 애플(The Big Apple)의 별칭을 가지고 있는 뉴욕시는 순 인구이동에서 가장 많은 ‘밀레니얼 세대’를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뉴욕시에서는  총 13만 5,100명의 밀레니얼 세대가  빠져나간 반면 불과 5만 5,400명만 유입돼 약 8만명의 밀레니얼 세대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와 별도로 스토리지 카페(Storage Café)는 2021년부터 340만 건의 임대 신청을 분석해 미 전역의 임차인 순이동을 조사했다. 

임차인들이 이사하는 곳으로는 어빙이 1위, 루이스빌이 2위를 차지했다. 달라스는 17위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를 포함해 다른 주들에서 텍사스로 오는 사람들의 대이동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와 같은 미 해안 도시들에 비해 기업들이 노동력, 규제 환경, 세금 시스템 및 경제성을 위해 계속해서 텍사스로 이전하는 것에 기인한다. 즉 강한 일자리를 찾아 젊은 세대가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달라스-포트워스는 지난 8년 동안 100만 명 이상의 인구를 추가하면서 미국의 어떤 대도시 지역보다 더 많은 새 거주자들을 얻었다.

현재 북텍사스엔 780만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뉴욕, LA, 시카고 다음으로 전미에서 4번째로 큰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이주 지역 1순위는 어스틴

어스틴은 이번 조사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순 인구이동이 1만 544명으로 가장 높아 1위를 차지했다. 

작년 어스틴에서는 총 2만 3,965명의 밀레니얼 세대가 유입됐고 총 1만 3,421명이 떠났다.

2019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에셋의 이전 연구에서는 어스틴이 5,686명의 순 인구이동으로 선호도시 4위를 차지했으며, 프리스코는 3,516명으로 6위를 차지했다. 반면 그해 달라스는 순위에도 들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주 개인소득세가 없는 텍사스가 밀레니엄 세대에게 큰 매력을 느끼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도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젊은 근로자의 유입이 필요한데 밀레니얼 세대는 은퇴를 앞은 다수의 베이이부머 세대를 대신해 노동 인구에서 가장 많은 연령대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밀레니얼 세대가 선택하는 도시의 역학 관계를 더 잘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들은 밀레니얼 세대의 유입은 텍사스의 경제를 계속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라스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은)은 지난 11월, 텍사스로 이주하는 사람들은 역사적으로 주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팬데믹 동안 텍사스로의 국제 이주는 줄어든 반면 국내 이주가 격차를 메워 주의 확장을 유지했다.

특히 유입되는 인구가 텍사스의 전체 인구보다 젊고 교육 수준이 높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는 역사상 대부분의 기간 동안 긍정적인 순 이민을 경험했는데 이는 주의 인구가 2000년 2,100만명 미만에서 2021년 거의 3,000만명으로 증가한 주된 이유이다.

이 기간 텍사스로의 순 국내 이주자는 연간 평균 10만 8,000명, 해외 이주자는 약 8만 3,000명이었다.

미국 지역사회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텍사스 인구에 비해 국내 이주자와 해외 이민자는 훨씬 더 많은 교육을 받았으며 가계 소득과 개인 소득이 비슷했다.

텍사스 주민의 32%만이 4년제 대학 이상의 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반면, 이주민의  50%가 대학 이상의 학위를 소지하고 있었다.

또한 데이터에 따르면 흥미롭게도 국내 이주자의 평균 연봉은 32,779달러로 텍사스 인구 평균 연봉인 36,080달러와 유사했다.

달라스 연은은 텍사스의 급속한 성장은 주로 젊은 이주민들에게서 기인했다고 평가했다.

주의 고용은 미 평균보다 약 두 배 빠르게 증가했는데 다른 주 및 해외로부터의 일관되고 지속적인 젊은층의 순 이주가 이를 가능하게 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국가 경제는 다양한 산업과 직업에서 현재와 미래의 성장에 따라가기때문에 주로 젊은이들에게 의존한다. 텍사스는 젊은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내세울 수 있는 매력이 많은 주로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은영기자©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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