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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문학, 계묘년 새해 맞아 첫 문학강연회 개최... 황순원 문학촌 김종회 박사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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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문학이 계묘년 새해 첫 문학강연회를 열었다.
한솔문학이 계묘년 새해 첫 문학강연회를 열었다.
문학강연회 후 축하의 케잌 커팅식이 진행됐다.
문학강연회 후 축하의 케잌 커팅식이 진행됐다.

“문학 속 첫사랑의 향수를 기억하다” 

 

달라스 기반의 종합문예지 한솔문학(대표 손용상)이 지난 8일(일), 김종회 박사 초청 문학강연회를 개최했다.

한솔문학은 지난 2019년 6월 창간돼 6개월마다 문집을 발행해 왔으며 최근 제8호까지 발간하며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솔문학은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북미주 각 지역의 디아스포라 작가들과 함께 하는 정통 글로벌 종합문예지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첫 문학 강연회는 한솔문학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달라스 지역 한인 문인들을 위해 문학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계획했다.

한솔문학의 손용상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새해의 첫달 멀리 달라스를 찾아 해외 디아스포라 문인들을 위해 멋진 K-문학의 정수(精粹)를 선물해 준 김종회 교수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문학 강연회가 다시 한번 사람들 간의 좋은 인연이 다져지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연회를 진행한 김종회 박사는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30년간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또 1988년 《문학사상》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문단에 나온 이래 활발한 비평 활동을 해 왔으며 《문학사상》, 《문학수첩》, 《21세기문학》, 《한국문학평론》 등 여러 문예지의 편집위원 및 주간을 맡아 왔다. 현재 김 박사는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촌장, 이병주기념사업회 공동대표,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김 박사는 ‘문학에서 첫사랑을 만나다’, ‘디카시, 어제 오늘 내일’이란 주제로 약 1시간여 강연을 진행했으며 참석자들이 갖고 있는 문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부추겼다.

강연회 후 손 대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솔문학의 위상이 제고됐다고 생각한다. 특히 시카고, 뉴욕, 워싱턴 등 한인 문인 협회가 같은 행사를 기획하게 된 동기가 됐다”며 “더불어 달라스 한인문학회 문인들에게도 선물이 돼 보람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말 한솔문학 10호 발행 후 창간 5주념 기념 ‘세계 디아스포라 한인 작가 대회’를 달라스에서 개최할 계획을 밝힌 손 대표는 “만약 성사되면 국내외 유명 문인들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솔 문학은 창간 당시 미주 지역 문단의 정립화((鼎立化)를 기치로 내세웠다. 손 대표는 “현재 미주 한인 문단은 LA 지역 중심의 미주 문협과 뉴욕 중심의 동부 문협 두 개가 메인으로 양립하고 있다. 이에 K-문학의 개발을 미 동·서부 중심이 아닌 달라스 중심의 중남부를 함께 아우르는 튼튼한 삼발이로 자리 매김해 그 주축을 삼겠다는 목표가 있다”며 “한솔문학 10호 출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솔문학의 문학강연회에는 미주한국문인협회 오연희 회장, 미주카톨릭문인협회 정해정 회장, 달라스문학회 박인애 회장, 달라스한국노인회 오병무 회장 등 약 40여명의 한인 동포들이 참석했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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