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 동지회,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에 500달러 성금 기탁
로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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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4 10:43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에 한인들 도움 손길 이어져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한인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달라스 지역 한인 친목 단체 울타리 동지회(회장 김강)는 지난 22일(수) 영동회관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난민 돕기 성금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 김원영 회장에게 전달했다.
울타리 동지회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마련한 성금은 총 500달러다.
울타리 동지회 김강 회장은 “도움이 절실한 재난 상황에 대해 한인 단체들의 활동이 저조한 것 같아 솔선수범하고자 하는 마음에 이같이 결정을 하게 됐다”며 “이번 참여가 기부 문화 확산에 초석이 되길 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 회장은 현재 호남 향우회 회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 부회장직을 겸하고 있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울타리 동지회는 달라스 지역 한인들의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회원수는 13명이다.
해당 동우회는 달라스 호남향우회와 함께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돕기 성금과 2020년 대구 경북 지역 코로나19 극복 기원 성금 기탁 등의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김 회장은 “뉴스를 통해 지진이 일어난 지역에 건물이 무너져 내리고 몇 만 명이 목숨을 잃거나 매몰돼 있는 상황을 접하고 나니 참담한 심정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쓰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김여진 기자 © K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