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운전자들 연간 3일은 ‘교통 지옥에 산다’

북텍사스(North Texas) 운전자들이 연간 3일을 교통체증에 허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텍사스 교통국 TxDOT가 교통 체증 대응책을 내놨다.
최근 텍사스 A&M 교통연구소가 도심 모빌리티 보고서를 통해 DFW 지역 운전자들이 교통 체증 때문에 연간 67시간에서 최대 3일이라는 기간을 도로 위에서 허비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북텍사스 운전자들이 교통 체증으로 인해 총 8000만갤런의 개스를 낭비하고 있으며 연간 차량 한 대 기준으로는 25갤런의 개스가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TxDOT가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대응책들에 대한 적극적 홍보에 나섰다. TxDOT의 설명에 따르면, TxDOT는 DFW의 5대 도시의 핵심 교통 체증 지역들을 집중 겨냥한 텍사스 클리어 레인(Texas Clear Lanes)과 같은 이니셔티브 실천을 통해 입증된 것처럼 교통 체증 완화와 모빌리티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주 차원에서 이달에 주 교통위원회의 승인이 날 것으로 전망되는 770억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교통 체증 해소 프로젝트들을 10년에 걸쳐 기획하고 개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텍사스의 100대 교통 체증 도로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될 해당 프로젝트들은 현재의 교통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교통 체증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모빌리티 수준과 운전자 안전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빌리티 개선 프로젝트를 위해선 100억여달러를 추가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_ 김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