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이기정 총장, 달라스 방문‘동문간 결속 다지며 미래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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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북텍사스 총동문회가 제16대 한양대학교 이기정 총장 달라스 방문 환영회를 지난 4일 개최했다.
한양대학교 북텍사스 총동문회가 제16대 한양대학교 이기정 총장 달라스 방문 환영회를 지난 4일 개최했다.

한양대학교 제16대 이기정 신임 총장이 달라스를 방문해 동문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향후 모교 발전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한양대학교 텍사스 총동문회(회장 이강일, 이하 총동문회)는 지난 4일(금) 캐롤튼에 위치한 코요테 릿지 클럽(Coyote Ridge Golf Club) 연회장에서 총장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월 1일 한양대학교 제16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기정 총장의 달라스 방문을 환영하고 동문들 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열렸다.

총동문회 이강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임 총장님과 만나는 자리에 참석해 주신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이 자리를 통해 텍사스 총동문회가 활발하게 활동하며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직접 보여드리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 총장은 “달라스에서 열린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학술대회에 참석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였는데 달라스 동문 여러분을 직접 만나기 위해 올 결심을 했다”라며, “해외에서 동문들을 바라보며 함께 교가를 부를 때 특히 뭉클한 것 같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텍사스 지역 5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이 총장이 직접 준비한 한양대학교 발전 보고 및 향후 추진 방향을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 총장은 “한양대학교는 지금까지 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이 되고자 노력해 왔으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국제적 수준의 교육을 이뤄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총장은 앞으로 4년간 중심적으로 추진 예정인 △교육, △연구, △병원, △에리카 캠퍼스 발전 방향 등 4개의 핵심 전략을 동문들에게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하여 학문 간 벽을 허물고, 에너지, 스마트 반도체, 생명과학, 의학 분야에 집중할 것임을 전했다. 

또한 과거 명성에 비해 다소 뒤처지고 있는 병원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서울 병원 신축, 구리 병원 이전, 에리카 캠퍼스 병원 신축 등의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임을 알렸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달라스에서 열릴 ‘2023세계 한양인의 만남’ 행사에 역대 총장들이 전원 참석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독려했다. 학교 발전 보고 후에는 이 총장이 준비해 온 동문회기 전달식이 진행됐다. 동문회기는 텍사스 지도에 한양기를 넣어 특별히 제작됐는데, 특정 지역 동문회에 이와 같은 회기를 전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총동문회 측은 밝혔다.

이에 총동문회에서는 신임 총장의 취임 축하와 모교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화답했다.

한편 총동문회 측은 올해로 제29회째를 맞는 ‘세계인의 만남’ 행사와 관련, 지난해 10월부터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동안 ‘세계 한양인의 만남’은 미주 지역에서 LA, 뉴욕, 시카고, 워싱턴 등지에서 개최된 바 있으나 달라스에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준비위원회는 ▶명예 대회장: 김종렬 ▶대회장: 최명섭 ▶대회고문: 이강평 ▶총괄집행 위원장: 이강일 ▶사무총장: 김지연 ▶행정담당: 안민영 ▶준비위원장: 박성신 ▶준비위원: 하청일, 김명희, 황지현, 이승호, 이상영, 송기호, 이청옥, 한용걸, 최현수로 구성되어 있다.                   

 

 김여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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