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미국 외국어 교육협의회와 교사인증제 실시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추성희)가 미국 외국어 교육협의회(ACTFL, 회장 LJ 랜돌프 Jr.)와 교사인증제 도입을 합의했다.
추성희 총회장과 미 국방대학의 강주언 교수는 지난달 17부터 19일까지 시카고 일리노이에서 열린 학술대회에 참석해 ACTFL 신임회장 LJ 랜돌프(Randolph) Jr. 교수(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와 전문학습 커뮤니티 디렉터 셀리아 초몬 자모라(Celia Chomon Zamora) 박사, 임시상무이사 마사 애보트(Martha Abbott)와 만나 교사인증제 필요성을 피력해 합의에 도달했다.
NAKS-ACTFL 교사인증제는 △ 교사의 역량 강화 △ 한국학교에서의 한국어 교육의 질적 향상 △미국 외국어 교육 기관에서 제공하는 교육과정과 준하는 한국학교 교육과정 개발 △ 개발된 교육과정을 반영한 한국어 교과서 개발 △ 교사인증제 취득 교사들이 미 공립학교에서 한국어 교사로 취업의 기회 확대 등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1단계 2024년 1월 6일~3월 2일, 2단계 2024년 3월 2일~5월 31일, 3단계 2024년 6월 1일~8월 4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교사인증제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일)까지며 신청 자격은 △ 스터디 코리안의 1단계 이수(필수)△ 지역 협의회 교사연수 3회 이상 참여(선택) △ NAKS 학술대회 1회 이상 참여(선택) △ NAKS 교사인증제 1단계 취득자(최우선권)로 한다.
신청 자격 4가지 중 2가지 이상 자격조건 충족 시 신청 가능하며 NAKS 교사인증제 1단계 취득자에겐 최우선권을 부여한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측은 “많은 교사들이 지원해 한국어 교육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한국어 교사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영 기자 © K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