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눔으로 DFW 동포 사회 구석구석 더 살피겠다”

DK파운데이션 신년이사회 개최 …“김지태 더 키움 신임자문위원 위촉” 

DK파운데이션(DK Foundation, 이사장 스캇 김)이 지난 26일(금) ‘2024 신년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지난해 진행된 사업 결과를 평가하고, 올해 사업 계획을 논의 및 승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스캇 김 이사장(DK미디어그룹 회장), 차선겸 이사(OTA World 회장), 김원영 이사(변호사), 김민정 이사(DK미디어그룹 사장) 등 DK파운데이션 이사진이 전원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나이도 환경도 전부 다르지만, 동포사회를 위한다는 일념으로 함께 이 자리에 모인 것에 대해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서 “올해 DK파운데이션은 교민 사회 내에 서로 돕고 존중하는 분위기를 정착시키기 위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며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할 것을 틀림없이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결정된 DK파운데이션의 2024 사업계획에 따르면, ‘더 나눔’ 프로젝트와 ‘더 키움’ 프로젝트가 나뉘어 진행될 전망이다.

먼저 더 나눔 프로젝트로는 지난해 진행됐던 메디컬 헬프, 사랑나눔토크콘서트, 장애인장학금, 효도잔치 외에도 상담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사회복지사를 연결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찾도록 돕는 ‘소셜워커 상담 서비스’가 계획됐다.

또한 더 키움 프로젝트에는 키움 장학금을 비롯해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는 창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커뮤니티 장학금’과 어린이들이 꿈을 이루어 나가도록 돕는 ‘어린이 장학금’ 등의 장학사업이 예정됐다.

이사회 이후 진행된 자문위원 확대 미팅에는 더 키움 자문위원장인 UTD 공공정책학 김도형 교수와 김지태 더 키움 신임자문위원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김지태 씨가 더 키움의 신임자문위원으로 선임되어 위촉패가 전달됐다.

김 신임자문위원은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와튼 스쿨(Wharton School)을 졸업, 실리콘밸리에 있는 경영 테크 회사에서 인재채용부서 총괄 책임자이자 전략팀장으로 근무 중인 만큼 자문위원에 합류하여 더욱 공정하고 실효성 있는 운영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그는 “이제까지 수많은 지원서 작성, 검토, 면접 등을 거치며 지원자 위치와 면접관의 위치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왔다”라며 “지원자들의 목소리와 경험을 대변하고, 더 키움의 장학사업을 지역사회에 알려 DK파운데이션의 비전에 동조된 진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선정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도형 자문위원장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경험, 시각을 가지고 있는 젊은 자문위원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기존의 자문위원들도 많이 배우고 상의하여 함께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영도 기자  ©  K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