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도발행동이 총격불렀다”

지난 8월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갈랜드(Garland) 로드 레이지 총격 사건이 총격 피해 희생자의 돌발 행동에서 촉발된 것으로 최근 밝혀졌다.
총격범을 검거해 조사중인 경찰에 따르면 당시 로드 레이지 사건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남성이 주행 중 다른 차량에 병을 던지는 이상 행동을 보였고, 이를 총격으로 오인해 실제 총격 대응이 발생함으로써 사망에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갈랜드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1시쯤 본 사건의 희생자인 서른 세 살의 프란시스코 파실라스(Francisco Pasilas)가 노스 웨스트 하이웨이(Northwest Highway)와 센터빌 로드(Centerville Road) 인근에 정차된 그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Cadiliac Escalade)에서 총상을 입은 상태로 경찰에 발견됐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은 총격 사건 당시 가해자가 파실라스에게 총을 발사한 이유가 뒤따라 오던 파실라스가 자신의 차량을 향해 총을 쏘는 행동을 해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했다.
경찰이 확보한 감시카메라 영상 증거를 통해서도 파실라스가 앞서 가는 가해자의 트럭을 향해 병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가해 트럭의 동승자 2명도 파실라스가 던진 병이 총알인 줄 오인했으며 이로인해 트럭 운전자가 대응 사격을 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가해자는 총격 발생 직후, 라울렛(Rawlett) 경찰서로 가 도로 위 총격 사건 발생 정황에 대해 진술하고 조사 받은 뒤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번역_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