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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은 자유, 인권, 번영 누릴 권리 가진 한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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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가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가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평통 오원성 회장이 한인 동포들에게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민주평통 오원성 회장이 한인 동포들에게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 환영 성명 발표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 이하 민주평통)이 지난 21일(수) 오후 3시 캐롤튼 H Mart에서 제4차 ‘북한 인권 개선 순회 캠페인’을 진행했다. 

십여 명의 민주평통 자문 위원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평화 통일에 대한 인식 제고와 북한 인권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 제기 및 관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이날 민주평통 오원성 회장 및 자문 위원은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오원성 회장은 ”민주평통은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적극 환영하며,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 땅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성명을 발표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한국 정부는 탈북민의 사회 통합을 도모하고 국민의 통일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7월 14일을 국가기념일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제정한다고 발표했다. 

날짜는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일(1997년 7월14일)을 따른 것이다.

아울러 이날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오는 7월 14일 제1회 기념식을 열고, “탈북 과정에서 희생된 북한이탈주민들을 기억할 수 있는 기념비·기념공원 등 기념 공간도 함께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 회장은 환영 성명에서 “북한 주민은 우리와 같은 민족이자 헌법이 보장한 우리 국민으로 자유와 인권, 번영을 누릴 권리를 가진 한민족”이라며 “남북한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탈북민에 대한 보호도 강화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다른 나라에 정착해 살더라도 한민족으로서 탈북민을 기억하고,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굳건한 공조를 이룰 때 탈북민들의 기본인권 보장과 안전보장이 이뤄질 것”이라며 한인 동포들에게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나아가 민주평통의 북한 인권유린 반대 구호 제창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 모인 자문위원들은 한 목소리로 “탈북 이산가족 상봉 촉구한다”, “강제송환 인권유린 절대 반대한다” 등을 외치며 북한 정부를 강하게 규탄했다. 

구호 제창 이후 오원성 회장은 본지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매달 ‘북한 인권 개선 순회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며 “4~5월에는 오클라호마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 ‘북한이탈주민의 날’ 재정 지지를 선언한 후 한 달 만에 제정 환영 행사를 하게 됐다”라며 “모두 텍사스 동포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앞서 민주평통은 지난달 17일(수) 루이스빌 시온마켓에서 열린 제3차 ‘북한 인권 개선 순회 캠페인’에서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한편 민주평통의 ‘북한 인권 개선 5차 순회 캠페인’은 내달 20일(수) 오후 3시 플레이노 H Mart 앞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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