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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송영아 진행자, 10년 만에 하차 “꿈같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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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 튀는 상쾌함과 발랄함으로 청취자들의 큰 사랑 받아 

 

라디오 아침 프로그램 ‘송영아의 좋은 아침’(이하 ‘좋은 아침’)에서 송영아 진행자가 하차했다.

송 진행자는 2015년부터 라디오를 진행하며 통통 튀는 상쾌함과 발랄함으로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지난 15일(금) AM 730 DKnet 라디오 ‘좋은 아침’ 마지막 생방송 도중 음악이 나오는 가운데 DK 미디어그룹(회장 스캇김) 측이 준비한 화환을 받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 모습은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이날 방송을 통해 청취자들에게 전달됐다.

송 진행자는 방송 말미에 “지나온 날들이 꿈만 같이 행복했고 좋은 기억밖에 없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신 좋은 아침 청취자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진행된 본지 인터뷰에서 송 진행자는 방송에 대한 경험이 없는 상태로 진행을 맡게 되어 어려움도 많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대화할 수 있는 라디오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10년 동안 라디오를 진행하며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송 진행자는 “힘들었던 점은 매일 생방송을 해야 하다 보니, 펑크 내거나 늦으면 안 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아침 날씨가 안 좋다거나 하면 바짝 긴장한다”라고 말했다.

좋았던 점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좋은 아침 특성상 초대석이 있어 다양한 계통에 속한 전문가들, 사실 한국이었더라면 쉽게 만나볼 수 없었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게 큰 특혜였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민자의 생활이 다 비슷하지만, 그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다. 그런 청취자분들의 사연들을 알게 되고 만나게 된 기억들이 소중하다”라고 답했다.

나아가 송 진행자는 하차 이후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가족 옆에 좀 더 머물러 있고 싶고, 어머니가 건강하실 때, 딸이 해주는 맛있는 밥도 맛보시게 해드리고 싶다. 그 외에는 재충전 겸 조금 쉬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아무 사고 없이 잘 마쳤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스스로 칭찬하고 싶다”라고 마지막 방송 소감을 전했다. 

한편 후임 DJ로는 신한나 진행자가 발탁됐으며, ‘좋은 아침’은 평일 아침 9∼11시 방송된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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