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뮤토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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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앙상블의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하는 주말방송





이곳 달라스에 실력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재즈 밴드가 있다. 그 이름은 바로 크로스 웨이브(Cross Wave). 그 멋진 이름에 걸맛게 ‘Power Of The Cross’ 라는 찬양 앨범도 발매한 바 있는 실력파 밴드이다. 벌써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원년멤버 그대로 호흡을 맞춰온 뮤지션들 답게 음악에서 완벽한 호흡과 조화로운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크로스웨이브의 멤버 중 두 명의 뮤지션이 DKnet 주말 방송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데, 그 둘이 바로 주말방송 뮤토피아의 DJ 이태용과 한기림이다. 뮤지션들에게 직접 듣는 수준 높은 팝송 이야기와 심도 있는 뮤지션들의 이야기가 음악 팬들에게 주말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그리고 실력파 라이브 밴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가끔 방송을 통해 라이브 음악을 들려주기도 하는데, 애청자들에게는 정말 멋진 주말 깜짝선물이라 할 수 있겠다.

더블 DJ를 하면서 의견충돌이나 부딪히는 일 한 번 없이 최상의 호흡으로 즐겁게 방송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편안한 주말 오후를 즐기며 동시에 새로운 한주를 시작할 힘을 선사하는 방송, 뮤토피아의 DJ들을 만나 보았다.





크로스웨이브, 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 : 크로스웨이브는 달라스를 기반으로 함께 음악을 활동한지 11년째인 재즈 워쉽밴드 입니다. 드럼(이태용), 기타(한기림), 베이스(이나경), 색소폰(신승준)으로 4명이 정식 멤버이고 공연 활동을 할 때는 건반이나 보컬등 객원 멤버들과 함께 공연을 하기도 합니다. 2017년에 THE POWER OF THE CROSS 라는 재즈 연주 앨범을 발매 하였습니다.

한 : 작년에는 색소폰 연주하는 신승준님을 포함해 세명이서 방송을 하다가 올해부터는 이렇게 둘이서 방송을 하게 됐습니다.





음악만 하던 때와 달리 함께 라디오 DJ를 하게 되면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 : 음악만 하던 때는 음악적인 연주 주법에 많이 신경을 쓰게 되는데 라디오 디제이를 하면서 밴드의 역사나 뮤지션들 가수들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알 수있고 또 준비 하는 과정에서 공부도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러 저는 2019년 첫방송부터 대한민국 밴드 음악의 역사를 따라 가고있는데, 신중현씨부터 사랑과 평화 세시봉, 그리고 가요제 밴드에 이르기 까지 역사를 짚어보고 명곡들을 함께 들을수 있어 감사한 것 같습니다.

한 : 음악하는 분들은 특히나 더 공감 하실텐데, 자기가 좋아하는 곡이 생기면 막 남들에게 지랑하고 싶고 들려주고 싶어지는데요. 근데 그걸 일상생활에서 하면 오지랖 같아서 약간 민망한데, 라디오 디제이는 그걸 맘껏 해도 되니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라디오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이 : 라디오의 매력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아닌 오래 전 듣던 음악이 무심히 틀어놓은 라디오에서 나올 때, 다시 그시절 그 감성이 떠오르게 되는게 가장 큰 장점 같습니다. 또 그런 방송이 될려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한 : 라디오의 매력은 “들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하루를 살면서 내 말을 잠시 멈추고 남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보게 되는데요. 때론 남의 소리를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라디오를 듣고 있으면 재밌고 감동적인 이야기도 들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도 해보고, 음악을 들으면서 기분도 너무 좋아지고 참 매력적인 매체인 것 같습니다.





진행하며 힘든 점이 있다면?





한 : 제가 이렇게 말을 잘 더듬는지 알게 되어 민망하다는 것입니다.(웃음)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이 : 처음 보는 사람이 나의 목소리를 알아보고 뮤토피아 진행하시는 분 아니냐 물어볼때가 종종 있습니다.

한 : 점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작년에 승준씨가 방송하면서 말해주신 여성들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앙케이트에 관해 이야기 했던 에피소드가 생각납니다.

#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이 : 계속해서 90년대 후반 2000대 대한민국 밴드 좋은 음악들을 들려드리고 내년에는 외국 락밴드 역사도 공부 해볼 생각입니다.





라디오 청취자와 KTN독자들께 하고 싶은 말





이 : 저희 방송이 녹음 방송이기 때문에 청취자들의 반응을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희 DKNET 홈페이지 게시판에 뮤토피아 찾아 오셔서 격려의 글과 신청곡 등 사연 남겨주시면 큰 힘이 될것 같습니다. 또 주변에 친구들에게도 많이 추천 부탁 드립니다. 항상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한 : 청취자 여러분! 항상 저희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그동안 음악 생활하면서 저희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흥분시켰던 좋은 음악들, 앞으로도 들려 드리려고 노력할테니 많이 청취해주시고 피드백도 부탁드리겠습니다!






문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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