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서부 지역, “상권 유치 확대로 새롭게 태어난다”
연방 주택 도시개발국 HUD가 가난한 동네로만 인식돼 온 달라스 서부(West Dallas) 지역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이 지역에 상권을 유치 확대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HUD는, 지난 2017년, 기업과 소매점의 투자를 통해 미 전역의 저개발 로컬 커뮤니티의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Opportunity Zones” 프로 그램을 고안해 웨스트 달라스를 포함한 전국 9000곳의 커뮤니티를 대상 지역으로 지정해 전개해 오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웨스트 달라스의 15개 주거지역은 시민들의 기본 생필품 공급처인 식료품점 하나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경제적으로 매우 열악한 생활 거주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HUD는 수백만 달러의 세금 인센티브 정책을 통해 소매 상점을 유치함으로써 주민들의 생활 편리를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도시 재생 프로젝트인 opportunity zones 프로그램을 적용해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진다.
17일 (화) HUD 실사팀이 웨스트 달라스 지역의 프로그램 전개 과정 점검을 위해 지역 일부를 순회한 가운데, 연방 세금 법안 통과로 수백 개의 일자리 창출과 주민 편익 효과를 불러올 새 식료품점이 곧 개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의료 클리닉 시설도 문을 열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HUD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영리 활동을 하고 지역민들도 경제적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리 김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