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지역 운전자들, 연간 67시간 도로에서 ‘허비’
로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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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3 13:05
북텍사스(North Texas) 운전자들이 교통 체증으로 연간 약 67시간을 운전대 앞에 앉아 허비한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텍사스 A&M 교통 연구소(Texas A&M Transportation Institude)가 새 교통 연구 조사를 통해 DFW 주민들이 일년 간 이틀 반나절에 해당하는 67시간을 교통 체증 등으로 도로에서 허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5년간 진행된 관련 연구 조사를 통해, 연간 교통 체증으로 도로에서 낭비하는 시간이 매년 10시간씩 늘고 있다는 추산도 제시했다.
또한 2017년 조사 기준으로, 이 같은 시간 낭비를 유발하는 교통 체증이 평균 1300달러에 달하는 비용과 25갤런의 추가 연료 낭비도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가지 경제적 손실을 유발하는 교통 체증이 가장 심각한 요일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며 하루 중 가장 극심한 시간대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퇴근 러시 아워 때인 것으로도 조사됐다.
한편 DFW 지역 같은 메트로 권역에서 교통 체증이 가장 심각한 구간이 고속도로가 아닌 주로 도심으로 연결되는 도로(surface streets)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리 박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