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리타, 레거시에 800명 고용 ‘충원’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제약업체 리타(Reata)가 웨스트 플래이노(West Plano)의 레거시(Legacy) 비즈니스 파크에 들어설 고층 오피스 타워 일부를 새 사업장으로 임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약 200명의 직원들이 레거시 비즈니스 파크의 작은 오피스 건물을 사용하는 리타는 2020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인력을 충원해 1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리타는 이 같은 대규모 인력 충원과 사업장 확대를 위해, 상업용 부동산 개발사 트라멜 크로우(Trammell Crow)가 레거시 비즈니스 파크에 건설할 예정인 고층 오피스 타워 4개동 중 1개 동을 새 사업장으로 임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오피스 타워는 레거시 비즈니스 파크의 레거시 드라이브(Legacy Drive)와 커뮤니케이션스 파크웨이(Communications Parkway) 서남쪽 18여 에이커 부지에 21층 높이로 건설될 예정인 것으로 리타의 임대 계획 발표를 통해 확인됐다.

레거시 비즈니스 파크 개발 감독 기구인 콜린 카운티 레거시 협회(Collin County and Legacy Association)에 제출된 개발 관련 자료에 따르면, 레거시 웨스트(Legacy West) 복합상업용 개발단지 인근에 올려질 해당 고층 오피스 타워는 첫 단계 개발에서 공시가 8천만달러에 해당하는 2개동의 타워 개발이 계획돼 있다.

또, 각 동이 오피스 공간 11개층과 주차 공간 9개층 그리고 로비 공간 지상 1층으로 조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멜 크로우가 레거시 비즈니스 파크에서 수년 만에 계획한 이번 고층 타워 개발 사업은 완공까지 약 2년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트라멜크로우 개발사는 지난 2015년 레거시 비즈니스 파크에서 13층짜리 오피스 타워를 건설해 이듬 해 외국 투자사에 매각한 바있다. 정리 문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