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협회 텍사스 지부 감사 송년회 계최
(사)한국국악협회미텍사스지부(지부장 박성신)가 활발했던 2019년의 행사들을 돌아보고, 15명의 회원들과 함께 감사 송년회를 지난달 30일(월) 열었다.
박성신 회장은 “2019년은 빛이 가득한 한해였다”고 평가한 뒤, 활발했던 한국 국악협회 텍사스 지부의 여러 활동들을 소회했다.
그는 무엇보다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해온 Dillon International Korean Heritage 입양아 캠프는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득 채워준 행사였다고 밝혔다.
미주 최대 입양 행사 중 하나로 손꼽히는 국제입양전문기관 딜런(Dillon) 주최 ‘2019 한국문화(Korean Heritage) 체험캠프 ’는 30년이 넘게 이어온 관록 있는 행사로 작년에도 미 전역에서 입양아와 부모, 자원봉사자 등 350여명이 참여해 한국음식과 문화를 체험하고 직접 배워보는 소중한 시간을 만든 바 있다.
박성신 지부장이 이끈 한국 국악협회 회원들은 당시 행사에서 입양아들에게 북춤과 탈춤, 소고춤, 12발 상모, 판소리 등을 전담해 아낌없이 전수했다. 또한 작년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판소리 교실을 열어 입양아들에게 한국 민요를 가르치고 함께 불러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2019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한국 전통 국악 문화 준비위원장을 맡은 박성신 지부장은 80여명의 인원이 동원된 모내기 공연을 심혈을 기울여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코펠, 캐롤튼, SMU 등 다채로운 행사에 적극 나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공연을 펼쳤다. 한편 이날 송년회에서는 함께 한 국악협회 회원들에게 그간의 노력과 열띤 참여에 보답하고자 감사장이 수여됐다. 박성신 지부장은 2020년에도 미 주류 사회에 한국의 전통 예술 문화를 알리는데 더욱 앞장서는 단체로 거듭나겠다며, 작년보다 더 많은 활동으로 동포 사회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 K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