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요식협회 인신매매 피해자 재활에 동참
로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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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10:16
달라스 요식업협회 Greater Dallas Restaurant Association)가 인신매매 피해자들을 밝은 세상으로 이끌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 이번 달부터 실행에 옮겼다.
요식업협회가 인신매매 피해자들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연락처 번호가 적힌 표지판을 음식점의 공중 화장실에 배치하고 더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 독려하고 나선 것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여러 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크리스 아슬람(Chris Aslam)이라는 남성의 생각과 실천을 통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슬람은, 지난해 말쯤,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경찰이 인신매매 피해자를 찾는 모습을 보고 피해자나 이들을 아는 사람들의 인식 개선과 교육을 위해 레스토랑 화장실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락처 전화번호를 적은 표지판을 세울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Greater Dallas Restaurant Association이 여러 개의 언어로 작성된 관련 정보가 담긴 표지판을 실제로 만들어 캠페인 차원으로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단체 관계자는 “인신매매 피해자가 유일하게 혼자일 수 있는 순간과 공간을 제공하는 화장실을 이용해 그들이 위험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기회가 눈 앞에 있음을 알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업장에 관련 표지판을 비치하는 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4hourdallas.org/freedom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정리 문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