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홈리스 위한 비상 보호소 설치 확대 요구 제기
달라스의 한 비영리기관이 성소수자 청소년 및 청년 홈리스들을 포함한 유스 홈리스들을 위한 비상 홈리스 보호소 확대 설치를 위해 3백만달러를 투자할 것을 시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연방 주택도시개발국은 청소년과 청년으로 규정한 12세에서 24세 사이 연령층 가운데 7%에서 10% 정도가 성소수자로 알려졌으며 홈리스 생활을 하는 청소년과 청년의 비율은 그보다 더 높은 것으로 밝혔다.
최근, 달라스내 비영리기관 아웃라스트 유스(Outlast Youth)가 2017년 채권 패키지 승인에 따라 조성된 홈리스 복지 비용 2000만달러 중 300만달러를 유스 홈리스 비상 보호소 설치 확대를 위해 지출할 것을 달라스 시의회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아웃라스트 유스에 따르면 달라스의 많은 청소년들이 성적 취향이 다른 사실을 가족들에게 들킨 뒤 거리로 쫓겨나와 홈리스 생활에 내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웃라스트 유스의 조쉬 코건(Josh Cogan) 회장은 “달라스지역에 이러한 홈리스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기존 생활 프로그램들이 많이 운영되고 있지만 대부분 최대 일년 반 정도 기간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달라스 시의회가 나서 18세에서 23세 사이 성소수자를 포함한 청소년들을 위한 비상 보호소를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왔다.
비상 보호소는 모든 청소년과 청년을 포용하면서, 성소수자의 요구도 세심하게 배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달라스에는 기존 생활 프로그램들 외에도 모든 연령의 홈리스들을 위한 더 브릿지(The Bridge)와 같은 일반 보호소들도 있지만 입소자들 간 세대 차가 커 청소년과 청년들이 느끼는 불편이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더욱 심각한 문제는 운영비가 삭감돼 생활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웃라스트 유스는 유스 홈리스 보호소 확대 요구 외에도 20일, 비상 보호소에 있는 유스 성소수자 홈리스들의 상황을 더욱 안정된 상황으로 개선하는 것을 주요 로컬 정책화 하는 목표를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정리 문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