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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떡국과 함께 정을 나눈 포트워스 여성회 신년 상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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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한인 여성회(회장 박기남)는 지난 18일(토) 켈러(Keller)에 위치한 박기남 회장 자택에 모여 2020년 신년 상견례 행사를 가졌다.

상견례는 신년 모임답게 떡국을 먹으며 기존회원들과 신입 회원들간 인사를 나누고 바쁜 연말 연초를 보내며 미처 인사를 나누지 못한 회원들간의 친목을 다지는 점심식사 자리로 마련됐다. 따뜻한 떡국이 준비됐고, 여러가지 종류의 떡과 회원들 모두에게 돌아갈 선물들도 준비됐다. 앞으로 1년간 여러가지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의 크고 작은 궂은 일에 앞장서야하는 만큼 회원들간의 협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마련된 자리다.

이어 유의정 강사의 노래교실이 진행됐다. 어린 시절 즐겨부르던 동요와 한국의 가요등을 부르는 시간을 가지며 회원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기남 회장은 “첫 모임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여성 회원간의 사랑과 화합이 지속되는한 우리 여성회의 앞날은 매우 밝으리라 생각한다”며 “우리는 학연과 지연과 혈연은 달라도 서로 사랑하며 배려 할 때 소외되고 힘든 사회에 우리의 사랑의 실천이 이웃을 돕고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 것이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박 회장은 “여성회가 더욱더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참된 결실의 열매를 맷을 수 있도록 모든 회원 분들이 다 같이 한 마음을 가지고 시작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부족한 저를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포트워스 여성회는 오는 2월 1일 정식으로 이취임식을 갖고 신임 박기남회장 체재로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3월에는 포트워스/태런카운티 한인회와 함께 삼일절 행사를 갖고 여성회에서 직접 만든 게장을 판매하는 사업 역시 3월부터 할 계획이다. 가정의 달 인 5월에는 어버이날 행사를 계획 중이고, 몸이 불편한 환자들을 방문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6월에는 여성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7월에는 알링턴에서 열리는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도 참여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8월과 9월에는 각각 광복절 행사와 추석 행사가 있으며 11월에는 매해 구세군과 함께하는 무숙자 식사 대접 봉사를 할 계획이다.

문성희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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