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담당 전도사, 아동 포르노 혐의로 체포
로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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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11:10
종교기관에서 청소년 담당 사역자로 일해온 50대 남성이 아동 포르노 관련 혐의로 체포됐다.
쉰 여섯 살의 스티븐 드폴라(Stephen DePaula)로 밝혀진 이 남성은 알렌(Allen) 지역에서 청소년 담당 사역자(youth ministry)겸 축구 코치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알렌 경찰이 드폴라를 체포할 수 있었던 데는 지난해 7월 온라인으로 제공된 익명의 제보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은 드폴라의 자택을 수색했고 숨겨져있던 욕실 영상 증거들이 저장된 컴퓨터가 압수되면서 범죄 사실이 확인됐다.
하지만 알렌 경찰은 증거 영상 속 피해자들의 신원과 관련 청소년들이 드폴라의 집에 있게 된 이유는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드폴라는 경찰 조사에서 아동 포르노를 다운로드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렌 경찰이 확보한 드폴라의 비밀 카메라 영상 증거물에 촬영 날짜가 새겨져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증거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최대 20년전 영상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드폴라의 이 같은 범죄행위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 정리 문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