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교육구, 토네이도 피해 학교 재건안 승인
캠퍼스 건설위해 1억 4700만달러 사용한다
달라스 교육구(Dallas ISD)가 지난해 가을 덮친 토네이도로 인해 붕괴되고 훼손된 일부 학교를 복구하기 위한 재건안을 승인했다.
지난 23일 달라스 교육구 이사회는 가장 심각한 토네이도 피해를 당한 토마스 제퍼슨(Thomas Jefferson) 고등학교에 대한 리모델링 및 증축 개발을 비롯해 구 캐리(Cary) 중학교 자리에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캠퍼스 건설을 위한 1억 4700만달러 재건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두 학교는 지난 10월에 발생해 달라스 일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강도 EF-3규모의 토네이도 직격탄을 맞고 복구 불능 상태로 훼손됐으며, 이후 학생들은 다른 학교로 통합된 채 수업을 받아왔다.
이 밖에 또 다른 피해 학교인 월넛 힐(Wallnut Hill) 초등학교는 새롭게 개조해 직업 훈련 기관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기존의 재학생들은 새로 재건되는 캐리 중학교에 통합 수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달라스 교육구가 피해 학교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학교 건설 계획에 착수했으며, 교육구 이사회의 재건안 승인이 나면서 대형 캠퍼스 개발사로써 달라스 서부 지역에서 이미 캠퍼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개발업체가 공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마이클 히노호사(Michael Hinojosa) 교육감은 이달 초 교육구 이사회 심의를 앞둔 피해 학교 재건안과 관련해 절박함을 피력하며 2022학년도 시작 전 피해 학교들이 재건됐으면 하는 강한 바람을 밝힌 바 있다.
히노호사 교육감의 설명에 따르면 달라스 교육구가 학교 재건 사업을 위해 비축 기금 rainy day fund 약 6억달러를 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토네이도 피해 학교 세 곳을 위해 보장 받을 수 있는 피해 보험액은 약 6500만달러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박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