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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4만 세대 임대 아파트 건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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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의 아파트 임대율이 구매율을 앞서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올해도 전국의 임대 아파트 건설 붐이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건설 경기 호황을 누린 북텍사스를 포함, 미 전역에서 38만여 세대의 다가구 주택이 건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주택건설연합(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 전망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에도 이러한 임대 아파트 건설 붐이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미주택건설연합 로버트 디에츠(Robert Dietz) 수석 전문가는 “지난 한 해가 아파트 건설 시장의 전성기였다면 향후 아파트 건설 상황은 연간 38만 세대를 훨씬 넘으며 더 승승장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DFW 지역이 전미 임대 아파트 건설 시장 최상위를 차지함으로써 이러한 전국적인 임대 아파트 호경기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차드슨(Richardson)에 위치한 부동산온라인 조사기관 리얼 페이지(Real Page)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DFW 지역에는 4만 세대 이상의 임대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작년 보다 14% 이상 높은 수준인 총 2만 6000세대에 이르는 새 아파트가 임대 시장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DFW 지역을 포함한 미 전역의 임대 아파트 건설 호황은 임대 주택을 선호하는 젊은층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건설업자들이 개발을 지속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미주택건설연합은 “경기후퇴기(Great Recession)인 10여년 전, 미 전역에서 새로 가정을 꾸린 이들의 75% 이상이 집을 구매한 반면, 현재는 새롭게 가정을 꾸린 젊은층의 75% 이상이 임대 아파트 거주를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미주택건설연합의 다누쉬카 나나야카라-스킬링톤(Danushka Nanayakara-Skillington) 부동산 전문가는 이 같은 임대 선호현상과 관련해 학생 대출과 자동차 대출이 증가하면서 생애 첫 집 장만 풍경이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또 “이제는 경기후퇴기 이전에 보인 미 전역 주택 소유율인 69%가 넘는 수준으로 의 복귀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고 진단하고, 향후 주택 소유율이 64% 정도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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