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는 코로나바이러스 ‘청정지역’…달라스 보건국 “확진환자 없다” 감염 의심환자 2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

0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4일 “지난 주 후반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는 일부 보도로 인해 주민들의 불안이 증폭됐지만 현재까지 텍사스에는 중국발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앞서 중국 우한 시에서 발원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 의심 환자가 달라스에서도 두 명 발생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해당 감염자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 보건국이 밝혔다.





첫 번째 의심 환자의 경우 파크랜드(Parkland) 병원에 격리돼 입원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존 포츈(Jon Fortune) 달라스 시 부매니저의 발언이 언론에 잘못 전달되면서 확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도됐다.





하지만
파크랜드 병원은 성명을 통해 “검사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환자가 확인됐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일축했다.





두번째
의심환자는 달라스 업타운(Uptown) 인근 지역에서 발생했다.





 최근 중국 여행을 다녀온 뒤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을 보인 감염의심 환자는 맨스필드(Mansfield)의 의료시설로 이송 격리된 채 양성 여부 확인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현재까지
이 지역에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달라스 카운티 커미셔너스 정례 회의에서 필립 황(Philip Huang)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장도 “우려했던 확진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지역사회 보건 위험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황 국장은 또 “코로나바이러스 보다는 현재 미 전역을 휩쓸며 많은 사망자를 내고 있는 계절성 독감이 공중 보건에 더 위협이 되고 있다”며 독감 백신을 접종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까지
달라스 카운티의 독감 희생자는 15명으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미 전역 감염자보다 더 많은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손을 잘 씻고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말며, 기침과 재채기 예절을 지키면서 증상이 있을 경우 집에 머물기 등 개인 기본 위생 수칙을 잘 이행해 코로나바이러스와 독감 등 기타 감염병 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정리 김길수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Hot

인기 텍사스 A&M ‘총성’… 대학생 자매와 2세 남아 ‘참변’

지난 3일(월) 텍사스 A&M대학 커머스(Texas A&M Commerce) 캠퍼스내 기숙사인 프라이드락 레지던스 홀(Priderock Residence hall)에… 더보기
Hot

인기 달라스 카운티 독감 사망자 15명으로 증가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30일, 최근 사망한 50대 성인 독감 사망자 한 명을 포함 현재까지 달라스 카운티에서만 15명의 독감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사망자 가운데… 더보기
Now

현재 텍사스는 코로나바이러스 ‘청정지역’…달라스 보건국 “확진환자 없다” 감염 의심환자 2명 모두 ‘음성’으로 확…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4일 “지난 주 후반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는 일부 보도로 인해 주민들의 불안이 증폭됐지만 현재까지 텍사스에는 중국발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더보기
Hot

인기 ‘어느 경찰의 두 얼굴’ 루이스빌 전직 형사 아동 성폭행 혐의로 체포

루이스빌(Lewisville) 경찰국의 대인범죄전담반에서 근무한 한 형사가 8건의 아동 성폭행 혐의로 고발된 뒤 교도소에 수감됐다. 덴튼(Denton)에 거주하는 브라이언 기빈스(… 더보기
Hot

인기 텍사스, 검정 찌르레기 무리 출몰에 ‘고심’ 먹이 찾아 식품 매장 주변 점령

DFW지역을 포함한 텍사스내 여러 도시들이 올 겨울, 떼로 몰려 들고 있는 검정찌르레기 들로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 겨울 들어 이미 DFW 공항과 포트워스(F… 더보기
Hot

인기 달라스 대안 학교 CEO 입찰 사기로 연방징역형 유죄 인정 후에도 2만달러 보너스 지급 ‘논란’

달라스내 한 대안 학교 최고 경영자가 연방 텔레통신 프로그램인 E-rate 프로그램 입찰 사기 뇌물 사건에 연루돼 7년 이상의 연방 징역형에 처해졌다. 지난 30일 텍사스 연방 북… 더보기
Hot

인기 연방 인신매매 퇴치 보조금 DART에 지원 대중 교통 수단 악용한 강력범죄 예방차원

연방 운송위원회 FTA가 인신매매에 대한 인식과 공공안전 수준 향상을 위한 행동에 나선 가운데 그 일환으로 DART에 관련 보조금 4만 9000여달러를 지원했다. 관련보조금 지원 … 더보기
Hot

인기 어빙시의회 10억규모 복합상업용 개발 투자안 승인

어빙 시의회가 지난 30일, 노스 어빙(North Irving) 지역에서 계획되고 있는 10억달러 규모의 히든 리지(Hidden Ridge) 복합상업용 개발사업을 위한 시민 세금 … 더보기
Hot

인기 대단위 임대 아파트 프리스코에 건설

프리스코(Frisco)시의 달라스 노스 톨웨이(Dallas North Tollway) 서남쪽 외곽지역에 1300여 세대의 대단위 임대 아파트 개발사업이 곧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더보기
Hot

인기 UNT 달라스-UT 알링턴, 저소득층 학생 재정 지원 최고

저소득층 가정 출신 학생 지원 정책이 가장 잘 이뤄지고 있는 공립 대학 조사에서 UNT Dallas와 UT Arlington이 가장 높은 점수인 A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달라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