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봇 주지사, 코로나 19 발생 대비책 진행 상황 설명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만반의 준비 상황 점검할 것”
전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19 감염병이 미국에도 상륙한 가운데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텍사스주는 아직까지 안전 지대라고 강조하며 감염병 발생 사태 대비책이 순조롭게 마련되고 있으므로 안심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27일 프리스코(Frisco)에서 열린 ‘투표합시다(get-out-the-vote)’ 행사에 참석한 애봇 주지사는 여러 유관 기관들이 협력해 한 달이 넘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는 코로나 19 감염병 방지 대책의 수준을 높게 평가하면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를 비롯 연방 및 지역 관계 기관들과 협력하며 만반의 준비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봇 주지사는 “코로나 19 감염병 발생 대책 수립을 위해 2014년 달라스 등 북텍사스(North Texas) 지역을 강타한 에볼라 사태 경험이 큰 자산이 됐다”고 강조하며 “당시 에볼라 사태는 공공 보건을 위협하는 위험한 감염병 억제를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던 사례 중 하나로 이로 인해 현재 주 당국의 감염병 대책 수준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주 보건국은 코로나 19의 영향이 미미한 상황부터 코로나 19 대유행에 이르는 모든 가능한 상황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고 있음을 재차 강조한 가운데 보건 당국 및 헬스 케어 기관들이 포함된 대책 준비를 위해 텍사스 비상관리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노약자 같은 고위험군 등 코로나 19 의심 환자 검사 관리를 위한 주 정부 검사소도 구축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 19 감염병 방지를 위한 연방 콘트롤 타워로 임명된 마이크 펜스(Mike Pence) 부통령과 연방 정부 및 지역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 대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했다고 전했다.
정리 박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