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봇 주지사, 자동차 등록 처벌 규정 한시적 중단 명령….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
로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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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0 10:29
그렉 애봇(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의 일환으로 자동차 등록과 장애인 주차증 및 자동차 소유권 등록에 관한 규정 적용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조치를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주 애봇 주자사가 선포한 주 재난 비상사태에 근거해 취해진 행정명령으로 텍사스 주민간 대인 접촉을 최대한 줄여 코로나 19 확산세를 늦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자동차 소유권 등록이나 자동차 등록 및 주차증을 제때 갱신하지 못한 텍사스 주민들이 관련 처벌을 면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애봇 주지사는 이 같은 규제 적용 완화에 대해 “텍사스 주민들이 처벌 걱정 없이 불필요하게 특정 장소에 모여 들지 않고 대인 접촉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그 의미를 설명하며 “일상 생활 속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본인과 가족 지인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일에 일조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애봇 주지사가 자동차 등록 규정 적용을 중지한 결정이 일선 사법 기관을 통해 실행되도록 텍사스 자동차 관리국 DMV에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DMV도 자동차 등록 갱신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김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