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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집값 상승세 ‘둔화’ … 달라스 “내년 3월까지 1.8% 하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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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북텍사스 등 미 전역의 집값 상승 폭에 대한 전망이 대폭 하향 조정됐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코어로직(CoreLogic)은 지난 1월 미 전역의 올해 집값 상승폭이 5%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4개월이 지난 최근 코로나 19 영향으로 향후 1년간 전국 집값 상승폭이 0.5%에 그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내놨다.
달라스 등 DFW 지역의 집값도 내년 3월까지 1.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어로직의 프랭크 노쎄프트(Frank Nothaft) 경제전문가는 “지난 3월 후반 2주간 파악된 주택 구매율은 전년보다 26% 감소했으며 이는 같은 달 중반 이후 나타난 주택 구매 활동의 급감에 따른 것으로 지난 4월 집값 상승 둔화를 예측한 주택 가격 지수 전망과도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1분기 GDP 결과를 통해 지난 3월 미 전역이 경기 후퇴 상황에 진입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실업 수당 신청 수도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한 경제적 환경 요인들이 향후 주택 시장 동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코어로직은 “코로나 19 위기 이전에 진행된 주택 거래 동향 반영으로 인해 지난 3월 전국 집값은 4.5%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북텍사스 지역의 집값도 일년 전보다 2.68% 오른 것으로 추산된다”고 진단했다.
반면 텍사스주내 대도시들 중 어스틴과 휴스턴 집값은 일년 전 보다 각각 5.21%와 4.3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코어로직의 분석에 따르면 휴스턴의 집값도 내년 오일 가격 하락전망과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1.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우울한 부동산 경기 전망에도 집값 반등의 여지가 유지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도 제기됐다.
코어로직의 프랭크 마텔(Frank Martell) 최고경영자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정책으로 경기 하락이 심화되고 있긴 해도 주택 구매 활동을 되살릴 수 있는 기본적인 지지 요인이 있다”면서 “쉘터 인 플래이스 정책이 전면 해제되면 현재 주택 구매 거래 유보 상태에 있는 밀레니엄 세대가 긍정적인 주택 구매 사이클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온라인 중개업체 질로우(Zillow)도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미 전역의 집값이 2% 내지 3% 정도 하락하는 상황은 피할 수 없을 것이고 당장 올 봄 동안 최대 60%까지 하락하다가 회복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예측을 하면서도 10여년전의 경기후퇴기 때보다 주택 시장 기반이 훨씬 더 튼튼해졌음을 강조하며 “어려운 경제 위기 속에서도 부동산 시장의 수요와 공급 간의 거래가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분석을 내놨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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