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지도자들, 무료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 ‘운영 시한’ 연장 추진
달라스에 설치된 코로나 19 무료 드라이브 스루 진단검사소가 이달 말까지만 운영될 예정인 가운데 달라스 고위 지도부가 운영 연장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클레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 판사와 에릭 존슨(Eric Johnson) 달라스 시장이 이번 주 “ 무료 코로나 19 간이 검사소 운영을 이달 31일 이후로도 계속 해 나갈 수 있도록 연방 정부 협약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아메리칸 항공 센터 AAC와 일리스 데이비스 필드 하우스(Ellis Davis Field House)에 설치된 무료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 두 곳의 운영 연장을 위해 두 지도자들이 연방 당국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두 곳의 간이 검사소에서 하루에 1000건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더 많은 검사 실시가 절실한 시 당국에선 최대 하루 4000건의 검사가 이뤄지길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존슨 시장은 켈빈 바겟(Kelvin Baggett) 박사를 COVID-19 Health and Healthcare Access의 새 책임자로 임명해 코로나 19 진단검사량을 늘리고 접촉자 추적을 강화하는 노력을 평가하며 사회 취약층 위주의 보건 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전국 데이터에 따르면 인종과 소득 및 기타 요인들에 따라 코로나 19 관련 입원과 사망률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지역사회 구성원 간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월마트(Walmart)와 크로거(Kroger) 매장에 7개의 새 간이 진단검사소가 설치된 상태다. 하지만 현재 달라스 시에서 하루에 총 800건이 검사되고 있지만 각 검사소에서 하루에 검사할 수 있는 검사 수는 50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다.
반면 한번에 많은 사람들을 검사할 수 있는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의 “surge forces” 검사 지원단이 달라스 지역 등 북텍사스의 4개 카운티 지역을 방문해 각 지역별로 이틀 동안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부추기고 있다.
정리 김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