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거주 여성 조깅 중 ‘묻지마’ 폭행피해
로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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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2 10:23
달라스에서 조깅중이던 여성이 낯선 남성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 여성이 자신의 군대 경험을 이용한 기지를 발휘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목) 오전 달라스 다운타운내 리틀 엘름(Little Elm)에 위치한 유니언 파크(Union Park)에서 아침 조깅중이던 여성이 조깅을 하는 것처럼 행동하며 다가온 남성으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달라스 경찰은 “피해 여성은 공격 당시 입은 타박상과 불안감에서 회복되고 있다”며 “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s)의 지원을 받아 폭행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폭행 사건 당시 미 육군 출신인 피해 여성이 기지를 발휘해 소리를 쳤고 소리에 놀란 가해 용의자가 달아나면서 큰 피해를 모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당국은 가해남성의 행방을 찾기 위해 사건 현장 주변 감시카메라에 포착된 트와일라이트 블루 색상의 캐딜락 XT4 프리미어 모델과 5피트 11인치의 키에 몸무게가 240 파운드에서 270 파운드 사이 정도 되는 용의자의 인상착의도 공개했다.
또한 용의자의 차량 색상과 차종이 DFW 지역에서 50대 미만인 것으로 파악돼 다양한 곳에서 제공되는 단서를 근거로 차량관리국 DMV로부터 기록 협조를 받아 수사가 진척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피해 여성은 주민들에게 항상 주변 경계를 늦추지 말고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정리 신한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