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하나님의 가족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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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교회 이야기 | 캐롤튼 생명샘교회

생명샘교회 안광문목사는 어머니의 권유로 인해 고2때 까지 어쩔수 없이 교회를 출석했지만 그러나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해 교회를 멀리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대학2학년 때 지금의 아내를 미팅으로 만났는데 교회를 다니고 있었던 아내의 권유로 다시 교회를 출석하게 되었고 믿음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안목사는 밝혔다.
그 이후 군 제대 후에 교회수련회에 참석해서 말씀-복음을 듣다가 예수님을 만나는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하나님께 헌신하기로 결정하였는데 예수 전도단의 집회에 참석해서 은혜를 받고 일본선교사로 헌신하였다. 이후 일본 선교를 위해 준비했지만 하나님께서 문을 여시지 않아 10년 정도 직장생활을 하다가 일본 선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 유학을 오게됐다.
안 목사는 오클라호마에서 재정학을 공부하고 일본 취업을 통해 일본으로 가기를 기다렸지만 하나님은 허락하시지 않고 기다리라는 사인과 함께 2006년에 텍사스 포트워스에 있는 신학교(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공부하도록 인도하셨다.
그러면서 달라스 지역의 안지영목사가 시무하는 나눔교회에서 사역 제의를 받고 8년간 사역하다가 현재의 교회 담임으로 오게 되었다고 전했다. 생명샘교회는 얼빙에 있었던 소망침례교회의 전신으로 교인의 감소와 함께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그후 2번 정도 교회 이름을 바꾸고 마지막으로 열린 지구촌교회 때 파산하여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하다가 나눔교회에 담임목사를 보내달라는 요청을 하게 되었고 결국 안 목사가 2014년 이 교회 담임으로 결정되어 오늘의 생명샘교회를 이끌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과정에서 많은 교인들이 떠나게 되었지만 나눔교회에서 재정적인 도움을 주어 어렵지만 교회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처음에는 밀알단체가 있는 건물을 교회건물로 사용했는데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캐롤튼에 있는 현재의 미국침례교회 건물을 허락하셔서 지금까지 사용하며 생명샘교회의 사역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작년(2018년)에 목자를 하던 두 가정이 교회를 떠나면서 연쇄작용으로 일부 교인들이 빠져 나가 말할 수 없는 위기의식과 고통속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교회를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지키라는 마음을 주셔서 교인들에게는 안 목사 자신은 끝까지 교회를 지키겠다고 선포하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사역에 임하였는데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 시작해서 바닥으로 내려가서 목회자 사례도 받지 못하고 미국교회에 렌트비도 내지 못한다고 통고하며 목회를 포기하려고 할 때 렌트비 안받을 테니까 계속 있으라는 미국 목사님의 격려와 함께 교인들의 모습과 태도도 변화되어 하나가 되었으며 재정도 많이 회복되는 놀라운 역사가 있었다고 고백하였다.
안 목사가 어렸을 때부터 가졌던 두가지 질문이 있었다.
첫째는 성경대로 하면 망한다는 어른들의 말씀과 두번째는 교회가 왜 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것이었다. 그러나 자신은 성경대로 하면 잘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말씀대로 순종하다가 많은 손해와 불이익을 당했지만 이런 사람들이 같이 있다고 생각하면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고 신앙이라는 것이 이론에 그쳐서는 안되고 삶에서 만나는 문제와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이길 수 있는 실제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고 믿었는데 이것이 교회의 역활이라고 확신했다.
두번째 질문은 교회로 모여야 되는 것은 믿음이라는 것이 공동체를 포함하는 것이어야 하고 그것이 세상에서의 삶의 실질적인 모습으로 나타나도록 돕는 것이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존재의 필요성을 찾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교회는 영적인 가족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믿으며 이것이 생명샘교회의 비전이 되어 앞으로 이루어지기를 소원한다고 밝혔다. 그래서 자신의 교회는 가족 공동체의 규모에 맞는 200~300명의 교회로 성장하여 한 가족을 이루는 작은 가족공동체 같은 그런 교회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생명샘교회가 지향하는 사역의 목표는 세가지 회복이라고 전했다.

1. 예배의 회복
예배의 회복은 예배가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그것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일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의 성벽파괴에 눈물을 흘렸는데 이유는 비록 자신은 외국에 살고 있지만 자신의 조국의 일이 내일이라는 생각에 눈물을 흘린 것이라고 믿는다. 생명샘교회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예배에 회복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사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 교제의 회복
목자들이 교회를 떠나고 성도의 교제가 되지 않아 교회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채 모임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올해에는 무엇보다 목장(구역)이 다시 세워져 교인들간의 교제가 회복되도록 힘쓸텐데, 현재는 교인들과 단체 카톡방을 통해 말씀묵상과 기도제목을 올려 함께 나누고 교제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3. 지역사회 봉사
교회생존의 문제로 뒤로 쳐져 있었던 이 사역은 올해 시작한 외국인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한국어학교교실을 지역대학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사모의 주도로 시작해서 8명이 등록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앞으로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훈련과 성경공부 프로그램을 열어 지역을 돕고 섬기는 봉사의 기회를 늘려갈 생각이라고 안 목사는 밝혔다.
그동안 어려운 상황과 환경 가운데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주님을 향한 도우심의 기도와 성도들의 헌신으로 차츰 교회가 회복되고 있음에 감사한다고 안 목사는 고백하였다.
앞으로의 계획은 교회가 회복되어 세워져야 할 부분중에 가장 중요한 이민사회의 문제는 관계의 문제로 인해 서로간, 세대간에 소통이 안되는 어려움에 고통하고 있는데 앞으로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회는 가족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기초하여 온가족예배로 드리면서 자녀들과 어른들이 예배에 함께 한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서 하게 되면 진정한 가족적 예배와 교회로 든든하게 세워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서로 가까워지는 그런 기회를 통해 세대간의 친밀함을 추구하는 계획을 계속하려고 한다. 또한 어른예배 순서에 자녀들을 참여시켜 예배가 자연스럽게 가족이 드리는 예배로 전환하게 될 것으로 본다. 또한 가정에서 부모들이 쉐마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회에서 돕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생명샘교회를 위해 지역의 성도들께 부탁한 몇가지 기도제목은 다음과 같다.
1. 예배, 교제의 회복, 지역사회의 헌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2. 앞으로 있을 지역섬김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잘 될 수 있도록
3.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강의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4. 생명샘교회가 지금의 어려움을 딛고 잘 성장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생명샘교회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하면 된다.
생명샘교회 주소 2015 E Peters Colony Rd, Carrollton, TX 75007
샘명샘교회 연락처 469-684-0037(안광문목사)
이종철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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