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 예수님의 삶이 우리 삶에 위로를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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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연합 감리교회, 수색 감리교회 김모세 목사 초청 ‘복음 특별 세미나’





2020년 새해를 맞아 어빙에 위치한 중앙연합 감리교회(담임목사 이성철)는 수색 감리교회 김모세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복음적 삶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지난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 매일 저녁 8시 ‘복음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부흥회 강사인 김모세 목사는 현재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수색 감리교회 담임이며, 감리교 신학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마치고 감리교 신학대학교 외래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목회를 시작한 후부터 지금까지 다수의 청소년과 청년, 장년을 대상으로 한 집회강사로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목회자다.
첫째 날은 창세기 3장을 본문으로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며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둘째 날은 마태복음 1장을 본문으로 ‘예수 임마누엘: 구원자요 주님 되신 예수님’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또 셋째 날은 요한복음 20장을 통해 ‘성령님을 힘 입어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며 복음 증거’, 넷째 날은 사무엘상 5-6장에 근거해 ‘성령님을 힘 입어 예수 임마누엘을 계속 경험하는 삶’에 대해, 다섯째 날은 출애굽기 3장과 4장으로 ‘살림과 감사하게 하는 삶을 통한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세미나를 인도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의 삶의 이야기와 우리 삶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이야기 나누려고 한다”고 말문을 연 뒤 “예수님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며 이것을 인정한다는 것은 곧 예수님을 구원자이자 주님으로 고백하는 것을 뜻한다”고 했다.
아울러 누군가 병에 걸렸는데 100억짜리 수술을 받으면 확실이 낫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믿었지만 실제로 수술을 받기 전까진 병이 나은 것이 아니라며, “100억짜리 수술로 고칠 수 있음을 아는 것은 복음이지만 실제로 수술 받기 전까지는 나은 것이 아니기에 우리 신앙이 아는 것에서 그치는 지, 실제로 예수님의 복음으로 수술 받은 사람인지 점검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예수님을 만났는데 변화가 없는 것은 못 만난 것이며, 다시 한 번 주님 앞에 내 삶을 드리고 영혼의 의사이신 주님께 나를 맡겨서 고침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교회역사가 후스토 곤잘레스가 정리한 기독론 ‘만족설’, ‘모범설’, ‘승리자 그리스도’를 제시하며 교리를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고, 아펜젤러 예배당에 가득한 성도들은 귀를 기울이며 김 목사의 설교를 들었다.
김 목사는 “초대 기독교 교부 터툴리안이 만족설을 말했는데, 이는 최 용서에 초점을 두고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는 교리이며, 모범설은 초대 교부 오리겐에서 비롯되어 해방신학이나 자유주의 신학과 흐름을 같이 하고 철학적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선한 삶을 살아간 모델로 이해하는데 더욱 초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또 “제일 오래된 교부인 이레니우스가 주장한 ‘승리자 그리스도’라는 개념은 ‘예수님은 승리자 그리스도’라고 선포하며 원수 사탄이 우리를 죄로 잡아두었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죄를 이기시고 진정한 자유와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도록 이끄셨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기독론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죄이며 성경이 규정하는 가장 큰 죄의 속성은 나 중심성”이라며 “자기를 부인하라는 성경구절은 부정적인 자아, 건강하지 못한 하나님 뜻에 합당하지 못한 자기를 버리라는 것”이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또 김 목사는 “성경은 예수님의 외모가 멸시와 질고를 받아서 흠모할만한 것이 없었다 말하고, 예수님의 학벌이 뛰어나다는 언급도 없으며, 예수님의 친구는 세리, 창기, 어부와 같은 하층민이었고, 결국에는 절친한 이에게 배신을 당했으며 십자가에 못박히는 엄청한 신체적 고통까지 겪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이러한 삶의 모습을 기억하며 누구보다 우리의 모든 고통과 수치를 아시는 예수님께 나아와 회개하라”고 권하며 “하나님은 한 번도 회개하는 자를 거절하신 적이 없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 “영성은 하나님을 의식하는 것이며,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지키시고 복 주시려고 불꽃같은 눈으로 지켜보고 계신다”면서 “우리 인생이 구겨졌든 반짝이든 우리의 상태와 상관 없이 우리는 예수님이 피로 값 주고 사신 예수님 짜리 인생”이라는 위로의 말로 세미나를 마쳤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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