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하나님이 택하여 세우신 자리, 큰 꿈을 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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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연합 감리교회, 교사 감사예배 ‘자랑스러운 교사의 자리’

 

중앙 연합 감리교회(담임목사 이성철)는 지난 18일(주일) ‘교사 감사예배’를 드리고 5년 근속, 10년 근속 교사들을 시상했다.
이성철 목사는 “우리 교회가 성장한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교회학교 성장”이라며 “현재 교사로 섬기는 분들을 축복하고 격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감사예배를 통해 영아부 강수지, 중고등부 권삼렬, 오지원, 한글학교 양덕순 교사가 5년 근속 표창을 받았으며, 유치부 김지현 B, 이상원, 유초등부 한미애, 중고등부 이민수 교사가 10년 근속 표창을 받았다.
중앙 연합 감리교회는 시상자들에게 감사장과 선물을 증정했다.
다음으로 이성철 목사는 디모데후서 1장 11절 말씀을 통해 ‘자랑스러운 자리인 교사의 자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이 목사는 “감사예배를 맞아 학생들을 사랑으로 품고 말씀을 가르친 선생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드린다”며 “또 다른 교사인 가정에서 자녀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부모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곧 이어 그는 주일학교 역사를 소개했다. 이 목사에 따르면 주일학교는 18세기 중반 산업혁명이 활발하던 영국에서 신문기자 로버트 레이크스(Robert Raikes)로부터 시작됐다.
산업혁명으로 인해 노동시간이 평균 15시간으로 늘어나고, 아이들도 노동에 동원됐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배움의 기회를 잃어버리고 술과 담배, 폭력에 노출됐다.
레이크스는 영국 사회의 미래를 걱정하며 작은 부엌에서 아이들을 모아 읽기와 쓰기를 가르쳤고, 1890년 90명의 어린이를 모아 교회에서 모이기 시작한 주일학교는 1987년 25만명으로, 50년 후에는 150만명 규모로 성장했다.
이 목사는 “존 웨슬리의 부흥운동도 이 시기와 맞물린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교회학교 역사도 함께 살펴본 후에, 이 목사는 “영국도 미국도, 주일학교 성장과 함께 교회가 성장하고, 교회가 성장하면서 나라가 새롭게 변화했다”고 했다.
이어서 이 목사는 현시대 주일학교를 돌아봤다. 그는 “주일학교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교사가 젊은이들이 많은데, 자녀를 키워 보기도 한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 교사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아울러 그는 “교사는 하나님이 택하여 세우신 자리”라고 강조하며 “성령께서 가르치고 기를 수 있는 마음을 주시는 것이기에 자존감을 가지고 말씀을 사모하는 일에 정진하라”고 권면했다.
다음으로 이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학생들을 사랑하고 품을 것, 아이들을 향해 큰 꿈을 갖는 교사가 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예수님께서 고향을 벗어나 본 적이 없는 제자들을 부르셔서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것처럼, 교사인 여러분도 아이들이 믿음의 일꾼, 영적 장군이 되리라는 큰 꿈을 가지라”고 권했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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