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토) 백신 맞으러 오세요”

0

뉴송교회, 캐롤튼 시와 협력해 코로나 19 백신 접종

 

뉴송교회(담임목사 박인화)는 캐롤튼 시와 협력해 지난 17일(토) 체육관에서 ‘코비드 백신 클리닉’을 운영했다.
한인들의 경우 발빠르게 백신을 접종해 비교적 높은 비율로 2차 접종까지 마쳤다. 그러한 상황이기에 이번 ‘코비드 백신 클리닉’ 이용자는 스무명 남짓 됐다.
파커 카운티에 거주하는 김은미 성도는 “백신 부작용도 우려되고,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것도 번거롭고, 약도 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어서 아직까지 맞지 않았다”며 “다행히 교회에서 해주신다고 해서 맞으러 나왔다”고 말했다.
김 성도는 “2차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몸살증세 역시 접종을 미룬 이유 중 하나”라며 “아프다고 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조금 걱정”이라고 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아무래도 사람들과 대면하는데 부담이 덜 할 것 같다”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번 백신 클리닉을 위해 주 방위군(Army National Guard) 의료팀 16명이 참석했지만, 접종자가 많지 않아 절반은 철수했다.
최창대 전도사는 “이 팀이 다른 커뮤니티에도 갔는데, 그 때는 3명이 맞으러 왔다고 하더라”며 “우리 교회에서 의료팀에게 점심식사도 대접하고, 떡과 간식을 준비해 섬길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엘리엇 리프(Elliott Reep) 캐롤튼 시 비상관리 코디네이터는 “달라스 카운티의 경우 70% 정도가 접종을 마쳤고, 덴튼 카운티는 50% 정도 완료해서 지역 평균으로 볼 때 50-60% 정도가 백신을 맞은 상황”이라며 “전국에 걸쳐 백신 접종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민정책 때문에 백신접종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백신 접종할 때 접종자의 신분을 확인하지 않는다”며 “간단히 주소 정도만 기재하면 맞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예방주사를 맞으라”고 말했다.
오는 8월 7일(토)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 뉴송교회 체육관에서 2차 접종이 있다. 리프 코디네이터는 “그 때 1차 접종도 가능하니 필요한 사람은 오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  KTN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