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억류됐다 풀려난 임현수 목사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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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교회협의회 월례회, 9월 24일(금)-26일(주일) 연합 부흥성회 개최 

 

달라스 교회협의회(회장 홍장표 목사)가 지난 25일(주일) 더 콜로니에 위치한 라이프교회(담임목사 신용호)에서 정기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월례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고, 1부 예배와 2부 회의로 구성됐으며, 김요한 목사가 사회를 맡고, 안현 목사가 기도를 맡았다.
곧이어 모임장소를 제공한 라이프교회 신용호 담임목사가 창세기 39장 2절에서 3절 본문으로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는 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신 목사는 “목사님들과 함께 자신이 걸어온 사역의 발자취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싶다”며 설교를 시작했다. 2001년부터 시작된 미국생활과 20년간 부사역자로 섬기며 경험한 일들과 생각, 그리고 신앙을 나눴다.
그는 “요셉처럼 하나님께 하는 마음으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일하는 곳이 복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서 열심히 했다”며 “돌아보면 하나님을 위해 충성할 때 하나님께서 생각하지 못한 많은 축복을 더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나님 나라와 몸 된 교회를 위해 힘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나아가는 목사님들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채워주시리라 믿는다”며 “저도 열심히 섬기며 기도하겠고, 저를 위해서도 기도해달라”고 했다.
2부 회의는 홍장표 목사가 사회를 맡았다. 이번 회의에는 총 49개 회원교회 중, 현장 참여 12개, 위임8개, 온라인 2개로 총 22개 교회가 참석했다.
순서에 따라 회순통과, 유인철 목사의 전 회의록 낭독, 김요한 목사의 총무보고, 김주교 장로의 재정보고가 이어졌다.
새 안건 토의에는 2021년 연합 부흥성회건이 상정됐다. 이번 부흥회는 오는 9월 24일(금)부터 26일(주일)까지 있을 예정이다. 홍장표 목사는 “지난해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연합 부흥성회를 열 수 없었다”며 “올해는 임현수 목사님을 강사로 모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현수 목사는 캐나다 큰빛교회(담임목사 노희송) 원로목사로, ‘북한 선교의 큰 손’으로 통하며, 150여 차례 북한에 방문해 대북지원에 힘썼다.
그러던 2015년 1월 북한에 억류됐다가 무기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31개월만에 극적으로 풀려났다.
홍 목사는 “목사님의 고난의 메시지가 이 시기에 큰 위로가 될 줄 믿는다”며 “이번 부흥회가 은혜 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오는 8월 30일(월) 오전 10시에서 12시에는 대구 동신교회 담임 권성수 목사를 강사로 목회자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총무 김요한 목사는 “세미나 장소로 섬기기 원하는 교회는 언제든 연락달라”며 “장소가 정해지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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