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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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라이트 하우스 달라스 교회 담임목사 장량 

 

지혜는 성경에서 아주 중요한 단어다. 특별히 성경은 우리에게 지혜로운 자가 될 것을 요구한다.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지혜는 단순하게 지식을 쌓거나 어떤 일을 잘 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지혜는 하나님을 믿고 구원 받는 삶을 이야기 한다.

많은 종교 그리고 훌륭한 가르침들을 보면 이 땅을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 집중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마음의 평화를 누릴 것인가? 어떻게 하면 좀 더 사람답게 살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 등의 질문을 던지며 여러가지 훈련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그러나 우리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이 세상은 단 한 번도 아름다운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 세상은 단 한 번도 살기 좋은 세상이었던 적이 없다. 전쟁의 역사이고 차별과 억눌림과 고통과 고난의 역사이다.
잠깐의 평화가 누려질 수는 있으나, 평화는 금방 깨어지고 또 다른 반목과 갈등과 그리고 피의 전쟁으로 이어진다. 또한 세상은 수 많은 사건들과 사고들의 반복이다. 지금도 자연재해로 여러 사고들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다.
특별히 코로나 19 대유행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있어서 인류는 언제나 전염병으로 인하여 수 많은 생명을 잃었고 코로나를 극복 한다 하더라도 얼마 가지 않아서 또 다른 전염병이 우리를 위협할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의 지혜가 필요하다. 어떤 지혜가 필요한 것인가? 어렵고 힘들고 점점 더  악해져 가는 세상에서 우리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할 수 있다, 하나가 되자, 연합하자, 서로 사랑하자, 유토피아를 건설하자, 우리 인류는 위대하다 등의 켐페인을 벌이며 단 한 번도 그 어떤 시대에도 이뤄지지 않았던, 그리고 앞으로도 절대로 이뤄 질 수 없는 일들을 계속 도전할 것인가?

성경에서 지혜를 찾아보자. 지혜의 근본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어떤 지혜를 주시는지 살펴보자.
다른 종교들과 가르침과 달리 성경은 세상을 완전히 다르게 보고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세상은 망한다는 것이다. 그 망하기 전까지 수 많은 환란들이 올 것이고, 그 환란이 극에 달 할 때 결국 이 세상은 멸망 당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은 우리에게 어떤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가? 어떻게 살 것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는가? 성경은 우리가 착하게 또는 올바르게 살고의 문제 이전에 먼저 구원을 받으라고 말씀하신다.
죄로 가득한 세상에서 결국 맺을 열매는 죄의 열매 밖에 없기에 그 어떤 사람의 노력으로 세상은 절대로 아름다워질 수 없음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그래서 성경이 주는 답은 이 죄악의 땅에서 구원을 받는 것이다.
우리의 죄악 됨을 깨닫고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감사함으로 받아 구원을 받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이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우리는 엄청난 죄악의 열매들을 보았다. 수많은 전쟁으로 사람들이 죽었고 테러와 학살 등 반인륜적인 사건사고들이 날마다 뉴스를 장식한다.
또한 현재 코로나 19라는 무서운 전염병을 마주하며 엄청난 두려움과 염려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이들은 하나님을 욕하고 원망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이 존재한다면 왜 세상을 이렇게 내버려두는가?
그러나 반대로 이런 어려운 상황들을 지나가며 어떤 사람은 인생의 연약함과 죄악 됨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여기서 나를 구원할 분은 오로지 하나님 한 분 밖에 없음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성경은 앞으로 세상은 계속 환란의 연속일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더 무서운 환란이 우리에게 올 것이다.
그러나 그 환란 가운데서 하나님은  생명책에 기록된 하나님의 백성, 즉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반드시 구원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성경은 계속 우리에게 지혜를 요구한다. 당장 내일을 알 수 없고, 내 삶을 책임질 수 없는 무능과 무지과 연약함과 죄악 된 인생으로 무엇을 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너무나도 친절하게, 그리고 사랑으로 뻗으시는 구원의 손길을 붙잡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를 요청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구원을 받고 그분의 인도하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지혜의 사람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 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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