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해 말씀과 기도로 교회를 섬기겠다”

0

베다니교회, 장햇살 목사 위임식 … “박준걸 원로 목사님께 감사” 

 

지난 22일(주일) 오전 11시 10분 베다니교회(담임목사 장햇살)가 장햇살 목사 위임식을 가졌다. 

이날 위임예배에서는 이영준 목사가 사회를 맡았고, 손부민 장로가 기도를 맡은 가운데 LA 선한목자 교회 담임 고태형 목사가 에베소서 3장 1절에서 13절 본문을 통해 ‘소중한 교회 소중한 목회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고태형 목사는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복음이 비밀로, 감췄던 것인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났고, 세상의 지혜와 지식으로는 깨닫지 못한다”면서 “굉장한 공부를 해도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을 깨달을 수 없다”고 했다. 

고 목사는 “사도 바울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서 복음을 직접 경험하고 복음의 전달자가 된 것처럼 우리도 이런 복음의 일꾼이며, 하나님께서 장 목사님을 베다니 교회를 섬기는 일꾼으로 삼아 주셨다”선포했다. 

아울러 “교회는 소중한 것, 복음을 전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며, 교회를 귀중한 곳으로 알고 사랑하고 섬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성도들이 교회에서 힘을 얻어야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 서로 돌아보고 격려해야 하고, 그것이 우리가 모이는 이유”라고 말했다. 

하나님께서는 즉흥적으로 교회를 세우시고 복음을 전하신 것이 아니다. 고 목사는 “교회는 귀중한 곳”이라고 강조하며 “장 목사님과 목회자들, 당회원들을 통해서 생명의 말씀을 전달받고 예수 믿는 특권을 누리고, 가까이 지내면서 가르침을 받으라”고 권면했다. 

끝으로 그는 성도들에게 “여러분의 4대 담임목사로 세우신 귀한 역할을 기억하시기 바란다”며 장햇살 목사 내외에게는 “복음의 증거자의 역할을 잘 감당해 베다니교회가 소중한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말씀을 마친 후 위임식이 이어졌다. 위임식 사회는 ECO 텍사스 노회의 존 월시(John Walsh) 장로가 맡았다. 월시 장로가 위임식 참석자 모두에게 인사를 전한 후 곧바로 위임 서약이 이어졌다. 

단상에 오른 장햇살 목사와 강소영 사모에게 삼위일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지, 신구약 성경을 믿는지, ECO교단의 핵심교리를 채택할 것인지, 동료 장로와 집사, 부교역자들과 책임감 있게 동역할 것인지, 성도들을 사랑으로 기도하고 섬길 것인지를 물었고, 장햇살 목사는 “예”로 답변했다. 

회중을 향해서는 장햇살 목사를 하나님이 선택하신 담임으로 영접하고, 그의 리더십을 따르기로, 공정한 보수와 복리에 대한 부분을 제공하기로 동의하는지를 질문했고, 성도들 역시 “예”로 화답했다. 

서약이 끝난 후 존 월시 장로와 시무장로들이 단상에 올라 장햇살 목사에게 손을 얹고 위임기도를 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월시 장로는 “장햇살 목사님을 베다니교회와 ECO교단에 허락해주심을 감사하고 손을 얹고 기도하는 이 시간에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 함께 하시고 능력을 부어달라”고 구했다. 

이어 당회 서기 박범찬 장로가 장햇살 목사에게 위임패를 증정했다.  영상을 통해 박준걸 목사의 권면말씀도 이어졌다.

박 목사는 “베다니교회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충만해 그 사랑을 지역사회와 장차 올 차세대에게 흘려보내길,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장 목사님은 성도들이 교회를 사랑하도록 목양해주시고 그리스도의 은혜가 충만한 교회를 만드는 일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꿈꾸는 교회 담임 박종철 목사, 남가주 동신교회 백정우 목사, Daniel Kim 목사, 풀러 신학교 윌리엄 캐리 국제 대학교 임윤택 교수의 축하 영상이 이어졌다. 

그들은 장 목사와 더불어 하나님의 기쁨과 자랑이 되는 베다니교회가 되길 바란다는 축하와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장햇살 목사는 답사를 통해 “하나님과 가족들에게, 축하인사를 건넨 목회자들, 오늘 말씀을 전해주신 선한목자 교회 고태형 목사님, 존 월시 장로님, 무엇보다 26년간 베다니교회를 눈물과 기도로 섬기신 박준걸 원로 목사님, 당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위임 받은 목사로서 ‘하나님을 알고, 나를 알자’를 실천하기 위해 말씀과 기도로 최선을 다해 교회를 섬길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날이 갈수록 더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참된 제자로, 성도의 삶을 살아낼 수 있기를 원한다”며 “영어 회중과 다음 세대,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베다니교회 남성 사중창단이 ‘주와 함께 가리라’ 축가를 부른 후, 박범찬 장로가 광고 및 인사를 남겼고, 장햇살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김지혜 기자 ©  KTN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