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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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뉴비전 교회  담임목사 이정엽 

 

인간은 죽으면 모든 것이 그것으로 끝이다. 죽은 다음에는 그 어떤 기쁜 소식도 죽은 당사자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미칠 수 없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지 않다. 참 인간이신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혀 피흘려 죽으시고 장사지낸 바 되었지만 그 분은 사망과 무덤에 영원히 갇혀 있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에 죽은 지 사흘만에 부활하셨다. 이같은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기쁜 소식, 복음이다. 

 

먼저 예수님은 과연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셨는가? 예수님의 부활을 입증할 증거들이 있는가? 

첫째로, 예수님의 피흘려 죽으심과 장사지내심은 그의 죽으심이 완전한 죽음이었음을 뜻하며, 그의 다시 살아나심이 부활이었음을 확증해준다. 

종종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이 아니고, 기절했다가 깨어난 것이라든지,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숨겼다가 사흘만에 나타내 보이심으로 부활하신 것처럼 꾸며낸 이야기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성경과 그의 죽으심을 본 목격자들의 증언이 무엇인가? 

그 분은 수많은 군중들이 보는 앞에서 로마 군병들이 십자가에서 손과 발에 못을 박고 머리에 가시 면류관을 씌워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셨다. 

그렇게 십자가에 달려 3시간 동안 고통을 받으시며 운명하셨다. 심지어 로마 군병이 그의 옆구리를 창으로 찔러 몸안의 모든 물과 피를 다 쏟게 함으로 확인 사살을 하였다. 

이렇게 완전히 죽으셨기 때문에 그는 무덤에 장사지낸 바 되었다. 이처럼 예수님의 죽으심은 완전한 죽으심이었다. 그러므로 그가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신 것은 분명히 부활이었던 것이다. 

둘째로, 예수님의 빈 무덤이야말로 그가 부활하셨다는 확실한 증거다. 안식일이 지난 다음날 아침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인들이 예수님의 무덤에 찾아갔을 때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무덤을 막은 돌이 옮겨졌고 무덤 안에 있어야 할 예수님의 시체는 보이지 않고 예수님의 시체를 쌓던 세마포와 수건만 현장에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세상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그들의 무덤들이 있고, 그 무덤 안에는 시체가 썩어서 뼈만 남아있다. 

그러나 오직 예수님만이 무덤 안에 시체가 없다.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빈 무덤이야말로 그가 부활하셨다는 확실한 증거이다.  

 

셋째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목격한 증인들의 증언들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 한 두 사람이거나 비밀리 몰래 나타난 것이 아니었다. 만약 그랬다면 어떻게 의심 많은 사람들이 그분의 부활을 믿겠는가? 

그런데 각기 다른 때와 장소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동시에 나타나심으로 그의 부활을 확증해 주셨다. 그리고 사람들만이 아니라, 성경과 천사들도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였다.

 

넷째로, 예수님 자신의 증언이다. 두려워하며 숨어있는 제자들에게 나타나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시지 않았는가? 

현장에 없었던 의심 많은 도마에게는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요 20:27)고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심지어 그분은 제자들과 함께 디베랴 바다에서 생선을 드셨다. 

다섯째, 부활 이후의 교회의 부흥과 성도들의 새로운 변화된 삶과 핍박과 고난 속에서도 순교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도들의 삶이야말로 예수님의 부활를 믿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곧 그를 믿는 나의 부활도 확실한 것이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도들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사람이 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세가 있고, 믿는 자나 믿지 않은 자나 다 부활하여 우리가 행한 대로 심판을 받기 때문에 헌신과 순교가 가능한 것이 아닌가! 

그리고 예수님은 그가 참 인간이시지만 동시에 참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영원히 무덤과 사망 안에 갇혀 있을 수 없다. 

사단은 그를 죽인 것으로 승리의 개가를 불렀을지는 모르지만, 그러나 사망의 권세, 사단의 권세는 죽음까지 밖에 없다. 오직 죽은 자를 살리시는 권세, 생명과 부활은 하나님의 권세에 속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부 하나님께서 그를 살리셨다. 예수님은 참 인간이시지만 동시에 참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계속해서 죽음에 갇혀 무덤에 머물 수가 없는 것이다. 

 

당신은 예수님께서 무덤에서 부활하셨음을 믿는가? 부활절만이 아니라, 매 주일 드리는 주일예배는 바로 이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기뻐하며 감사드리는 축제의 날이다. 예수님의 부활이 가져온 엄청난 변화와 복 때문에 수천 년 동안 지켜온 토요일 안식일에서 일요일 주일로 바뀌게 되지 않았는가!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고서는 주일 예배를 제대로 드린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이야말로 복음 중의 복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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