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중심, 교회중심, 예배중심의 신앙 회복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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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 워시퍼스 12의 공연모습
트루 워시퍼스 12의 공연모습

트루 워시퍼스12, 사랑선교 교회, 프렌즈 교회, 주님의 교회에서 공연 

 

지난 주말 트루 워시퍼스 12 (리더 추길호 목사)가 DFW에 방문해 사랑선교 교회(담임목사 윤창희)와 주님의교회(담임목사 이상호), 프렌즈교회(담임목사 오정석), Friendship Church(담임목사 마크  크로포드)에서 공연을 펼쳤다. 

24일(금) 저녁 8시 ‘위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사랑선교 교회 공연은 추길호 목사의 인사와 함께 시작됐다. 

추 목사는 “트루 워시퍼스는 클래식, 재즈, 팝을 통해 700만 디아스포라 이민교회 부흥을 위해 일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17개국 280개 도시를 돌며 사역했다”고 설명했다.

또 “여름이면 중부에서 남부로 57일간 대륙횡단 투어를 했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1년 반 동안 사역하지 못했다”며 “조심스레 긴장하면서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사역을 시작하니 살아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곳곳에 한국 사람들이 정말 많이 살고 있다”면서 “가다가 도시 이름과 한인 교회를 검색하면 없는 곳이 없다”고 했다. 이어 “이민목회는 선교보다 더 힘들다”며 “목회자들과 담임 목사님을 잘 섬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집회를 통해 하나님 중심, 교회중심, 예배중심으로 모이는 은혜가 회복됐으면 좋겠다”며 “좋은 음악 들으시면서 귀 청소, 마음 청소, 영혼 청소하시기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1부는 전문성과 탁월성을 소유한 연주자들의 클래식 공연으로 채워졌다. 레퍼토리는 모짜르트 플룻 4중주, 쇼팽 에뛰드 4번 추격, 몬티 차르다시, 영화 미션의 OST 가브리엘의 오보에, 카르멘 환상곡, 생상 동물의 사육제였다. 

연주자로 바이올린 권대윤 차혜련, 비올라 김하나, 첼로 김하민, 플룻 정주연, 이원표, 피아노 김가을, 최지하, 오보에 김하정이 나섰다. 

2부는 예수는 나의 힘이요, 십자가를 질 수 있나,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2번, 찬송 성부성자, 온 맘 다해, 살아계신 주,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내 영혼이 은총 입어와 같은 찬양으로 꽉 채워졌다. 

미국 교회 Friendship church에서 주일 오전 9시 30분, 프렌즈교회에서 주일 오전 11시, 주님의 교회에서 주일 오후 2시에 공연이 이어졌다. 

프렌즈교회 오정석 목사는 “처음에는 일반적인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다 2부는 찬송가로 넘어갔다”며 “공연의 흐름이 마치 사람들이 세상을 즐기다가 예수님을 만난 뒤 은혜 받은 것을 고백하고, 그 삶이 점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특별히 그는 “연주자들의 모습 속에서 팀원들의 신앙이 느껴졌다”며 “청년들이 모두 전공자고 전문 연주자로 그 시간에 돈을 벌 수도 있었을 텐데, 코로나 19로 힘든 성도와 교회들을 찾아가 찬양으로 위로하는 모습 속에서 참된 예배자, 트루 워시퍼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오 목사는 “프리스코에서 포트워스까지 부지런히 달려가는 그들의 발걸음 속에서 저런 삶이 선교적인 삶이 아닌가 하는 감동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프렌즈교회가 건물을 함께 사용하는 교회 Friendship church에서도 공연이 있었다. 오 목사는 “나이 드신 분들은 흑흑거리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셨다”며 “담임 목사님 사모님도 큰 은혜를 받았다고 하셨고, 다음에 또 와 달라고 부탁하셨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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