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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혁명, 복음혁명, 성령혁명 꿈꾸는 공동체 이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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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큰빛교회 원로 임현수 목사(상자 안 작은 사진). 마지막 날 집회에는 소리엘 장혁재 교수가 찬송가를 불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큰 사진).
캐나다 큰빛교회 원로 임현수 목사(상자 안 작은 사진). 마지막 날 집회에는 소리엘 장혁재 교수가 찬송가를 불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큰 사진).

달라스 교회 협의회, ‘임현수 목사 초청’ 2021 연합 부흥성회 개최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는 주제로 2021년 달라스 교회 협의회(회장 홍장표) 부흥회가 개최됐다. 이번 부흥회 강사로는 임현수 목사가 초청됐다. 

임 목사는 캐나다 큰빛교회(담임목사 노희송) 원로목사로, ‘북한선교의 큰 손’으로 통하며, 150여 차례 북한에 방문해 대북지원에 힘썼다. 그러던 2015년 1월 북한에 억류됐다가 무기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31개월만에 극적으로 풀려났다.

이번 부흥회는 24일(금) 오후 7시 중앙 연합 감리교회(담임목사 이성철)에서, 둘째날 25일(토) 오후 7시에는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에서, 셋째날 26일(주일) 오후 6시에는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에서 각각 진행됐다. 

더불어 27일(월) 오전 10시에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달라스 연합교회(담임목사 이요한)에서 목회자 세미나가 열렸다. 

매 집회마다 임현수 목사의 말씀선포가 끝난 후에는 달라스 지역 교회연합과 부흥, 코로나바이러스 종식과 성도들의 안전, 북한선교, 탈북자들의 안전과 북한 성도를 위한 기도가 이어졌다. 

홍장표 목사는 “임현수 목사님은 캐나다 큰빛교회에서 30년간 목회하시면서 150여 차례 북한을 방문하며 선교하시다 억류돼 2년 7개월간 고난의 시간을 보내셨다”고 소개했다.

또 “하나님께서 연단하신 후에 정금과 같이 나오게 하셔서 민족 복음화와 전세계 신앙인들의 불씨를 당기는 귀한 목사님으로 쓰임받고 계시다”고 설명했다. 

임현수 목사는 ‘꿈 꾼 것 같았도다’(시126:1-6), ‘건져주며 구원하라’(잠24:11-12), ‘하나님 나라의 꿈’(행1:6-8)이라는 제목으로 사흘 동안 말씀을 증거했다.  

이번 집회를 통해 임 목사는 골육의식, 섭리의식, 섬김의식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그는 “처음 북한에 갔을 때 말이 통하고, 문화도 통하고, 음식도 통해서 깜짝 놀랐다”며 “북한을 잡고 있는 악한 정권과 죄 없이 고통받는 주민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남과 북이 하나되면 상상하지 못하는 엄청난 영적 부흥과 경제적 부흥이 일어날 것이고, 하나님의 거룩한 구별된 민족으로 제사장 국가가 될 줄 믿는다”고 덧붙였다. 

임 목사는 북한 땅 곳곳을 방문하며 목격한 것들, 노동 교화형을 감내하며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오랜 시간 상세하게 들려주었다. 

마지막날 임 목사는 자신의 북한사역 경험보다 중요한 것은 복음전도임을 강조했다. 

그는 “1996년과 1997년 방문했을 때 그렇게 미국을 싫어하는 평양에도, 복음도 안 들어가는 미전도 종족에도 코카콜라는 들어가 있었다”면서 “생명의 주를 전한다 하면서도 코카콜라보다도 열심히 없을 수 있냐”고 질문했다. 

임 목사는 “하나님 나라의 꿈을 꾸라”며 “언제 통일이 오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 속한 것이니 그것은 주권자이신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나 라를 꿈꾸며 예수혁명, 복음혁명, 성령혁명을 꿈꾸는 공동체를 이뤄가자”고 권면했다. 

그는 전도를 강조하며, 임 목사 자신이 평생에 걸쳐 택시를 타든, 약수터에서, 거리에서, 식당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하고 결심을 맺었는지 들려주었다. 

자신 외에도 하용조 목사, CCC 설립자 빌 브라이트 목사, 김준곤 목사, 자신이 섬긴 캐나다 큰빛교회의 복음전도와 선교사역을 소개했다. 

임 목사는 “복음전도는 명령이고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화가 임한다”고 했다. 

그는 “1945년 평양 주변에만 교회가 3,000여개가 있었는데, 전도는 하지 않았다”며 “그 땅에 전쟁이 나고 폭탄이 떨어져 그 성도들이 모두 흩어져 용산 근처에 터를 잡고 영락교회, 남대문 교회, 충현교회, 필동교회를 비롯해 부산 영락, 제주도까지 세운 교회가 한국 교회”라고 설명했다. 

임 목사는 “교회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타락하고 비 본질적인 것으로 싸운다”며 “어떻게 하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애쓰라”고 권면했다. 

마지막으로 임 목사는 풀려날 줄 모르고 노동하며 곡괭이질 할 때 하나님이 비전을 주셨다고 했다. 

백만 선교사를 파송하는 꿈, 평신도를 훈련시키는 꿈, 학교와 교회와 가정이 하나되는 대안교육에 대한 꿈,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며 노인들을 훈련시키는 꿈을 나누며 말씀을 맺었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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