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하시는 예수님과 함께 기적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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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교회, ‘다윗과 요나단’ 황국명 목사 초청 찬송가 투어 콘서트 개최





지난 26일(일) 캐롤튼에 위치한 하나로교회(담임목사 신자겸)에서 ‘다윗과 요나단’ 황국명 목사 초청 ‘찬송가 투어 콘서트’가 열렸다.
황국명 목사는 ‘주만 바라볼지라’, ‘친구의 고백’, ‘내가 어둠 속에서’와 같이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찬양을 만들고 부른 대표적인 1세대 CCM 가수다.
황 목사는 예수님을 처음 만났던 순간, 그 첫 사랑의 은혜를 기억하며 다 함께 찬송가가 가진 은혜를 나누고자 올해 찬송가 음반을 만들었고, 미주 공연을 마치는대로 한국에 돌아가 찬송가 음반을 출시할 계획이다.
하나로 교회를 찾은 황국명 목사는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을 부르며 공연을 시작했고, 이어 ‘친구의 고백’, ‘요한의 아들 시몬아’ 두 곡을 부르며 “’다윗과 요나단’도 이 노래 때문에 인생이 바뀌었고, 만난 적도 없는 분들이 이 노래 때문에 인생이 바뀌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지금 이순간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분들도 이 노래를 통해 여러분을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CCM 사역자 어쿠스틱 듀오 ‘동행’이 함께 했다. 일본에서 사역중인 최유정 선교사는 “하나님의 길을 함께 가고 싶다는 의미를 담아 팀 이름을 ‘동행’이라고 정했고, 그 길 위에 항상 찬송가가 편하고 자연스럽게 들렸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최 선교사는 “어릴 때부터 들어왔던 찬송가들은 멜로디도 좋지만 한 해 한 해 갈수록 그 말씀의 깊이가 더 다가와서 연주곡으로 발표하고 있다”면서 ‘참 아름다워라’,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예수 사랑하심은’ 세 곡을 연주했다.
이어 황 목사가 ‘동행’ 팀과 함께 나즈막히 가사를 묵상하며 ‘지금까지 지내온 것’을 부를 때에는 청중들도 한 마음으로 조용히 따라 불렀다.
황 목사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예수님을 처음 만났다”며 “그 첫 사랑을 기억하고, 또 십자가 사랑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고백한 뒤 ‘갈보리 산 위해’, ‘아, 하나님의 은혜로’ 두 곡을 불렀다.
황 목사는 “예수 안에 있지 않으면 평안이 없고, 주님 품 안에서 주님 가라 하시는 곳으로, 주님 부르시는 곳으로 늘 가고 싶다”면서 “내 삶의 문제가 다 사라진 건 아니지만 예수님 안에서 늘 마음이 평안하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 수 차례 공연을 할 때마다 인도하시고 채워주신 기적과 같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고 간증한 후 ‘내 평생에 가는 길’,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두 곡을 더 노래했다.
황 목사는 마지막으로 ‘주만 바라볼지라’ 찬양 중 ‘너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이라는 가사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1992년 찬양 사역자로 한참 왕성하게 사역하고 있는데, 성대결절이 찾아와서 의사가 평생 노래를 못할 것이라 했다고 한다.
황 목사는 “그러한 절망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신 노래가 이 노래이고, 비록 의사는 그렇게 선고했지만 하나님께서 2년 후 회복하게 하시고 2년간 매일 집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1998년에도 한 차례 사형선고와 같은 질병을 겪었지만,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회복시켜주셨고, 그 고백으로 만든 찬양이 ‘주님 손잡고 일어서세요’”라며 두 곡을 이어 찬양한 뒤 신자겸 목사의 기도로 콘서트를 마쳤다.
한편 ‘다윗과 요나단’ 황국명 목사는 1월 31일(금) 오후 7시 세미한교회 본당에서 한 차례 더 찬양 콘서트를 연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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